토지 계약, 증권사 대출 활용법(1)
몇년 전부터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한 토지 계약 시장은 증권가 투자금융(IB)업계의 격전지가 됐다. 증권업계가 토지 계약시장에 발을 들이려는 이유는 프로젝트금융(PF) 주간권을 확보할수 있는데다 플러스 알파로 시행 이익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지난 2020년 미래에셋증권은 송도 국제도시 6·8공구 프로젝트금융법인(PFV)에 85억원의 토지계약금을 대출했다. 이 자금을 확보한 PFV는 인천경제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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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부터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한 토지 계약 시장은 증권가 투자금융(IB)업계의 격전지가 됐다. 증권업계가 토지 계약시장에 발을 들이려는 이유는 프로젝트금융(PF) 주간권을 확보할수 있는데다 플러스 알파로 시행 이익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지난 2020년 미래에셋증권은 송도 국제도시 6·8공구 프로젝트금융법인(PFV)에 85억원의 토지계약금을 대출했다. 이 자금을 확보한 PFV는 인천경제청과
시행사들이 시공사나 분양 대행사, 또는 개발 딜과 관련한 협력업체를 상대로 대여금을 요청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시행사의 자본금은 넉넉하지 않은데 돈 들어갈 일이 많다 보니 일감을 받은 업체에 손을 빌리는 것이다. 우선 토지 계약금이 있다. 토지 매입 계약을 하기 위해 필요한 계약금을 대여금 형태로 요청하는 경우다. 그러나 토지 계약 때는 시행사에
지난 2013년 이후 은행들이 부동산PF 대출을 줄인 반면 보험사와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캐피탈)은 부동산PF 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려왔다. 은행의 빈자리를 이들이 채운 것이다. 캐피탈은 회사채를 발행해서 자금을 조달하고 그 조달된 자금을 운용하는 금융업이다. 따라서 해당 캐피탈업계의 회사채 신용도가 그 캐피탈사의 신용과 규모, 영업력을 추정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캐피탈사의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간에 불어넣고 더불어 큰 돈도 벌수 있다는 기대감에 디벨로퍼들이 인기직업으로 뜨고 있다. 지난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디벨로퍼·시행사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주류를 이뤘다. 한탕주의에 빠진 사업가들이라는 꼬리표가 붙고, 부동산 시황에 따라 사업 부침이 심해 금융권의 투자나 대출받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디벨로퍼업이 대형화되고 투명화되면서 우리 사회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 신뢰를
1군 시공사(건설사)의 책임준공 확약 PF(프로젝트파이낸싱)은 부동산 개발시장에서 늘 인기가 높다. 분양성과 자금 조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어서다. 우리가 흔히 대형 건설사라고 부르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DL(옛 대림산업) 등을 1군 시공사(건설사)라고도 말한다. 이들 1군 시공사가 시공하고 책임준공도 확약하는 PF(프로젝트파이낸싱)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