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과 캡레이트 상승에 내몰린 물류센터, 외국자본 장세오나
역대급 금리상승과 자금경색 한파에 상업용 부동산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물류부동산이 가장 큰 어려움에 놓여 있다. 오피스빌딩은 그나마 최저 공실과 공급 부족으로 임대료 인상이 가능하다. 물가와 금리 인상에 대한 방어(헤지)가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물류센터의 상황은 좋지 않다. 공급 과잉으로 임대료 인상이 쉽지 않으면서도 캡레이트(Cap rate, 수익환원률)가 오르면서
역대급 금리상승과 자금경색 한파에 상업용 부동산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물류부동산이 가장 큰 어려움에 놓여 있다. 오피스빌딩은 그나마 최저 공실과 공급 부족으로 임대료 인상이 가능하다. 물가와 금리 인상에 대한 방어(헤지)가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물류센터의 상황은 좋지 않다. 공급 과잉으로 임대료 인상이 쉽지 않으면서도 캡레이트(Cap rate, 수익환원률)가 오르면서
부산도시가스 패키지 매각 입찰전에서 대우건설-DS네트웍스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이 토지는 부산의 알짜 부지여서 개발 업계간 입찰 경쟁이 치열했다. 매입 대금이 6000억원에 달해 자금시장 경색 속에서 잔금 마련을 위한 파이낸싱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DS네트웍스는 부산도시가스가 내놓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 본사 사옥과 메가마트 대지를 6080억원에 인수한다.
"금리 연 19.9%에 연장 아니면 만기 도래 대출금은 무조건 상환받아야 합니다." 캐피탈사의 부동산금융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전체 금융권 가운데 가장 빠르게 확대돼 건전성 우려를 낳는 가운데 오케이캐피탈(OK캐피탈)이 만기도래 대출금은 무조건 상환하도록 영업 부서에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피탈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환 요청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작년 말 삼성증권이 전망한 올해 물류센터 공급량은 121만평이었다. 그런데 올 1분기 80만평으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 싶더니 2분기 말 다시 69만평으로 낮췄다. 요즘 분위기로 봐선 이 공급 규모를 또 다시 낮춰야할 것 같다. 건축 원가와 금리 급등, 시공사 분쟁 등이 겹쳐 공사 지연이 속출하더니 이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개점휴업을 맞고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