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주도형 공모사업 보폭 넓히는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권을 따낼 수 있을까.' 대형 민자 인프라사업의 운영 경험이 부족한 하나은행이 GTX B노선 입찰을 준비하자 주변 은행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4대 은행과 자산 등의 체급은 비슷하지만 국내 인프라금융 시장에서 존재감이 약했다. 산업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전통 IB 강자들이 워낙 SOC금융 주선 분야를 주름잡으면서 그
`하나은행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권을 따낼 수 있을까.' 대형 민자 인프라사업의 운영 경험이 부족한 하나은행이 GTX B노선 입찰을 준비하자 주변 은행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4대 은행과 자산 등의 체급은 비슷하지만 국내 인프라금융 시장에서 존재감이 약했다. 산업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전통 IB 강자들이 워낙 SOC금융 주선 분야를 주름잡으면서 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사업권 공모를 놓고 하나은행이 재무적투자자(FI) 주도 컨소시엄 모델을 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대우건설과 신한은행이 유력한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게 순탄치 않은 실정이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GTX B노선 사업을 따내기 위해 직접 컨소시엄의 깃발을 꽂고 참여 가능한 설계엔지니어링과 시공사를 물밑에서 타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