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간과했던 담보대출 리스크
게티이미지뱅크“대충해도 된다. 그건 심사도 아니야. 신용대출도 아니고 담보대출을 무슨 2주나 붙잡고 있어?” 주니어 심사역 시절, 경기도 인근 지하 오픈 상가 담보대출을 심사하며 끙끙거리던 저에게 지나가던 선배가 하던 말이다. 당시 나는 심사 경험도 적고 어설픈 애송이였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정확히 모르는 일을 대충 처리하고 싶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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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대충해도 된다. 그건 심사도 아니야. 신용대출도 아니고 담보대출을 무슨 2주나 붙잡고 있어?” 주니어 심사역 시절, 경기도 인근 지하 오픈 상가 담보대출을 심사하며 끙끙거리던 저에게 지나가던 선배가 하던 말이다. 당시 나는 심사 경험도 적고 어설픈 애송이였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정확히 모르는 일을 대충 처리하고 싶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롯데건설 본사(사진=롯데건설)호텔롯데의 이자자금 보충을 통해 4000억 원 규모의 부채담보부증권(CDO)이 발행됐다. 이번 자금 조달은 롯데건설이 지급 보증한 3개 개발사업장의 PF유동화증권을 인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최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호텔롯데의 신용도를 활용한 자금 확보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SPC 오메가제일차, CDO 발행
인천 남동구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철거 모습(사진=네이버지도뷰)인천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를 주상복합으로 개발하는 시행사 예술회관역복합개발프로젝트(옛 엘리오스구월)가 3500억 원 규모의 본PF 대출을 조달했다. 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예술회관역복합개발프로젝트는 이달 대주단과 PF 대출 약정을 체결하고 지난 7일 인출했다. 대출 구조는 선순위 A 1600억 원, 선순위 B 1600억 원,
게티이미지뱅크JB자산운용의 JB시흥물류센터60호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JB시흥물류센터60호)가 총 3490억원 규모의 '준공 후 담보대출'을 조달했다. 이번 대출은 지난해 9월 준공한 경기 시흥시 정왕동 소재 물류센터를 담보로 하며, 선순위 3150억원, 후순위 340억원으로 나뉜다. 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JB시흥물류센터60호는 지난해 9월 준공된 시흥시 정왕동 2676번지 소재 물류센터를 담보로 대주단으로부터 전일 3490억원 대출을 받았다. Tr.A 대출(3150억원)
LX 서울지역본부 전경(사진=LX)투게더투자운용이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서울 논현동 서울지역본부를 재건축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리츠 '투게더논현동오피스제8호리츠'는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에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이번 리츠는 부동산을 소유한 LX가 매매대금의 60%를 현물 출자하고, 준공 후 책임임대차를 맺는 구조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업비용 절감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디케이퍼스트가 인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공동주택 사업과 관련해 3200억원 규모의 미분양 담보대출을 조달했다. 지난해 9월 준공된 해당 프로젝트의 기존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해서다. 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케이아시아 계열사인 디케이퍼스트는 지난 2월 말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공동주택 사업을 담보로 대주단으로부터 3200억원의 담보대출을 조달했다. 이번 대출은 약정금 2600억원의 선순위와 600억원의 후순위로 구성됐다. 금융
이천 회억리 물류센터 전경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회억리에 위치한 물류센터의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이번 딜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오크트리캐피탈(Oaktree Capital)이 우선주로 참여하며, 국내외 투자자 간 협업을 통한 물류 부동산 투자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운용은 지난 1월 말 마장면 회억리 105 소재 물류센터의 소유권 이전을 완료하며 선매입
마곡 르웨스트 시티타워 업무시설 외관KT투자운용이 서울 강서구 마곡동 767에 위치한 '마곡 르웨스트시티타워' A·B동(마곡 마이스복합단지 내 CP1) 오피스를 5341억 원에 인수했다. KT그룹은 전체 매입금액의 43%인 2300억 원을 자본금으로 투입하며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KT운용은 케이리얼티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펀드)4호를 설정하고 지난달 28일 잔금 지급을 완료하며 소유권 이전 절차를
게티이미지뱅크부동산 PF 사업에서 논란이 된 '책임준공(책준) 확약' 제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책임준공 개선 TF'가 마련한 개선안이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개선안에서는 책임준공 기한 연장 사유를 확대하고, 시공사의 PF 대출 채무 인수 비율을 차등화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책임준공 연장 사유 확대…최대 90일 상한제 도입2일 건설·
화도 물류센터 조감도(출처=CJ대한통운 홈페이지)경기 남양주 화도읍 금남리(금남5지구) 물류센터 개발사업이 5750억 원 규모의 본PF 조달을 마무리했다. 물류센터 개발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임차 확약서를 확보하고, CJ대한통운이 책임 준공을 맡은 점이 금융 조달 성사에 주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업 시행사인 금강디앤에스는 지난 25일
이지스자산운용 사옥이지스자산운용의 최대주주인 손화자 씨가 보유 지분 12.4%의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부터 예고된 사안으로, 사내 큰 동요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조갑주 이지스운용 시니어매니징파트너(상생과 미래위원회 위원장)는 최근 사내 레터를 통해 "최대주주인 손화자 여사가 건강 상태 등 개인적 사유로 인해 보유 지분(12.4%) 매각을 희망한다"
자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바야흐로 LH 매입약정의 시대입니다. 불황 이후 일반적인 방식의 시행 프로젝트의 금융 조달이 극히 어려워 짐에 따라 비교적 안정적인 구조의 상품들을 시장이 선호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풍선효과의 수혜가 가장 큰 영역 중 하나가 LH 매입약정인 듯합니다. 간단하게 기술했습니다만, 상기 문장의 "일반적인 방식", 그리고 "비교적 안정적인 구조" 등은 조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