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금융시장에서 ‘책임준공’의 진화
한국의 건설 생산에 PF(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의 개발금융이 도입된 것은 IMF 외환위기 이전이었습니다. 약 30년 정도의 개발 경험을 거치면서 우리는 다양한 건설 자본을 구축하기 위해 PF방식의 재원 마련 수단을 활용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PF의 본질적 특성과는 다른 한국만의 독특한 관행을 만들어 온 것도 사실입니다. PF의 본질적 특성은 흔히 ‘자금조달 기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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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건설 생산에 PF(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의 개발금융이 도입된 것은 IMF 외환위기 이전이었습니다. 약 30년 정도의 개발 경험을 거치면서 우리는 다양한 건설 자본을 구축하기 위해 PF방식의 재원 마련 수단을 활용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PF의 본질적 특성과는 다른 한국만의 독특한 관행을 만들어 온 것도 사실입니다. PF의 본질적 특성은 흔히 ‘자금조달 기준’과
여의도 TP타워 전경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여의도 TP타워' 준공에 맞춰 2600억원 규모의 담보대출 조달을 이달 완료한다. 여의도 역세권의 프라임급 새 오피스빌딩이어서 3개 대형 은행과 2개 보험사만 초청해 대출 딜을 마무리한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7-2 일대 옛 사학연금 서울회관의 재건축 프로젝트인 'TP타워'가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 허가를 거쳐
롯데건설 지원용 유동화회사가 대출 실행할 17개 PF사업장 개요(자료=한국기업평가)2조3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롯데건설 지원용 유동화회사가 17개 개발사업장이 발행한 사모사채 인수를 개시한다. 주요 역세권, 홈플러스·롯데마트, 민간공원 조성특례 등 롯데건설이 보증한 전국의 다양한 개발사업이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동화회사(SPC) '프로젝트샬롯'은 총 17개 개발사업장이 발행한 2조3000억의 사모사채를 3차례에 걸쳐
지난해 3월부터 저축은행의 PF대출 유연성을 보장해줬던 금융당국의 '비조치 의견'이 이달 말 종료된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들이 4월부터는 '자기자본 20% 룰(Rule)' 초과 또는 이자 유예(미납) 사업장에 대한 건전성 분류 잣대를 깐깐히 들이댈 전망이다. 1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시행에 들어가 작년 말 종료되는 '저축은행 PF대출 자율협약' 관련 비조치
홈플러스 해운대점 모습(사진=홈플러스)홈플러스 해운대점 개발사업의 브릿지론 가운데 후순위가 200억원 증액해 5개월 연장됐다.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가 자금보충 등의 신용을 공여한 게 증액 연장에 기여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해운대마린원PFV는 지난 22일 만기 도래한 후순위(트랜치D) 1000억원을 200억원 증액해 7월 23일까지 5개월 연장했다. 이로써 트랜치A(2550억원), 트랜치B(1200억원), 트랜치C(
여의도 증권가NH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이 부동산 사모펀드를 직접 운용하는 등 투자금융(IB)영역을 확장한다. IB들도 GP를 등록하고 기관전용 사모펀드를 직접 운용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서 신사업 모델에 뛰어든 것이다. NH투자증권은 딜 소싱부터 금융조달, 운용, 매각까지 전 사업과정을 아우르는 2000억원 규모 부동산 기관전용사모펀드(PEF)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5~6개 시드성 자산
신한투자증권이 2022년 PF금융 주관한 가산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조감도신한금융그룹이 금융그룹 중 처음으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전문 투자하는 1000억원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한다. 기존 PF대출 공급 뿐 아니라 앞으로 에쿼티에도 투자해 성장하는 디지털 인프라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이 1000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전문투자 사모특별자산펀드를 다음달 중 설정한다. 신한은행이 500억원, 신한투자증권이 100억원의 펀드
우리금융그룹이 535억원원 규모의 부동산PF 정상화지원펀드를 런칭한다. 주로 우리종합금융이 대출 지원해 부실화된 사업장에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은 535억원 규모 PF정상화펀드를 설립한다. 우리은행이 앵커 수익자로 펀드 500억원을 투입한다. 우리자산운용이 GP(운용사)로서 자기자본(PI) 30억원을, 우리종합금융이 나머지 5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이번 펀드 설정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지난해 하남 데이터센터 공사 현장(사진=네이버지도 캡처)이지스자산운용의 1호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인 하남 데이터센터가 4000억원 규모의 '준공 후 담보대출' 전환에 성공했다.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 위축 속에서도 신한은행 등 대형 은행 3곳이 사업 안정성을 높이 평가하고 자금을 공급한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남데이터센터 사업주인 이지스아시아(이지스자산운용 싱가포르법인)와 대주단은 이날
부동산개발 프로젝트의 기나긴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이정표(milestone)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하나를 특정해 말씀드리기 사실 어렵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그것이 PF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시행은 건축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고, 건축물을 만들어 낸 후 매각하거나 운영해 이익을 얻는 행위입니다. 이를 뒤집어 말한다면, 건축물이 잘 지어지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고,
사진=블루원 홈페이지태영그룹이 계열사인 블루원의 골프장 2곳을 매각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이 골프장을 담보로 2000억원을 빌렸다. 골프장 담보부로 자금을 대여한 기업은 한림건설이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이날까지 블루원용인CC(27홀)와 블루원상주골프장(18홀) 등 2곳을 매각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이번 매각은 워크아웃에 들어간 태영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이었다. 태영그룹은 대신 골프장을
게티이미지뱅크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불안으로 에쿼티(지분)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대출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사모대출펀드(PDF)가 뜨고 있다. 대출 한도가 줄고 심사 가이드라인도 높아지면서 기존 부동산금융 플레이어가 위축되자 이 틈새를 이용해 기관투자자들이 사모대출형 블라인드펀드 설정에 나서고 있다. 사모대출(Private Debt, PD) 또는 사모신용(Private Credit)은 대출형 펀드가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