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채무인수의 역습
게티이미지뱅크우리나라의 부동산 개발 PF는 상당 부분을 시공사의 신용공여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개발 사업의 PF 관행이 이렇게 발달하고 흘러온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크게는 a) 건설사, 특히 대형 건설사 위주로 시행·건설 업계가 성장해 왔다는 점, b) 시행사 또는 시행사업자가 되는 개인의 재정이 시행 규모에 비해 재정적으로 열위하다는 점, c) 우리나라의
게티이미지뱅크우리나라의 부동산 개발 PF는 상당 부분을 시공사의 신용공여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개발 사업의 PF 관행이 이렇게 발달하고 흘러온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크게는 a) 건설사, 특히 대형 건설사 위주로 시행·건설 업계가 성장해 왔다는 점, b) 시행사 또는 시행사업자가 되는 개인의 재정이 시행 규모에 비해 재정적으로 열위하다는 점, c) 우리나라의
LX 서울지역본부 전경(사진=LX 리츠 선정 공고)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서울 논현동 서울지역본부를 재건축할 리츠 사업자에 교보증권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9일 투자은행(IB)업게에 따르면 LX는 이날 서울지역본부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민간사업자로 교보증권컨소시엄을 공식 선정했다. 교보증권과 함께 이번 공모에 뛰어든 코람코자산신탁컨소시엄은 고배를 마셨다. 교보증권컨소시엄에는 투게더투자운용, 현대아산, GS리테일이 참여했다. 투게더투자운용은 지난 2019년
합정7구역 조감도(사진=마포구)디오로디엔씨가 시행하고 HL디앤아이한라가 시공하는 서울 마포 합정7구역 복합시설 개발사업이 2000억원 한도의 PF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HL디앤아이한라가 책임분양, 책임준공, 자금보충 등의 여러 신용을 보강한 결과 교보증권 등 4개 증권사가 대주를 구성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디오로디엔씨는 마포 합정동 381-17번지 일원 합정7구역 복합개발사업을 위해 대주단과 2000억한도 PF대출약정을 지난 12일 체결했다.
LX 서울지역본부 전경(사진=LX 리츠 선정 공고)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리츠와 손잡고 논현동 서울지역본부를 재건축한다. 이를 위해 시공사·금융사·리츠AMC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공모중인 가운데 리츠업계는 시공사 파트너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표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X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 서울지역본부를 재건축할 리츠컨소시엄을 공모하고 있다. LX가 해당
얼마 전 지인이 기사 하나를 공유해줬다. 기사가 다룬 요점은 이랬다. 국내 부동산PF 규모 230조원 중 금융당국이 추산한 부실률 5~10%는 과소계상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증권사 PF익스포저 가운데 58% 수준이 부실위험이라고 지적하며, 당국이 위험에 대한 현실인식이 부족하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PF위기를 제대로 진단하지 못했다는 차원에서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가 담긴 내용이었다. 이면
게티이미지뱅크물류센터 개발사업에서 '책임준공'이 꼭 필요한가시공사가 사업주(건축주)와 건설도급을 맺고 정해진 기일까지 목적물을 완공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이를 보증하기 위해 공사이행보증서(계약이행 보증)를 제출하는데 기한을 어길 경우 일수별로 공사비 지체상금이라는 제약도 가해집니다. 공사비를 수백억원대 이상 확보한 사업장에서 시공사가 고의로 또는 그 밖의 불가피한 사유로 공사를 중단할 확률은 매우
게티이미지뱅크부동산 개발사업 불황과 PF관련 어려움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수주를 보수적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책임준공 확약' 은 회사에 치명적 리스크를 줄 수 있기에 이를 요구하는 프로젝트에는 더욱 관심을 멀리 하고 있습니다. 신규 수주가 줄어들고 기존 진행 사업도 여러 리스크에 노출되다 보니 건설산업이 많이 어렵습니다. 건설업이 일자리 창출이나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게티이미지뱅크지난 기고(책임준공의 진화)에 이어 책임준공에 관한 이슈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 보고자 합니다. 한국의 부동산PF 활용 30년간 책임준공이라는 제도가 PF 사업환경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PF의 본질적 특성과 떨어진 이른바 ‘한국형 PF’ 형성에 책임준공이 중요한 역할을 해서 입니다. 나아가 경기 침체기에 PF위험과 기타 실물·금융위험이
게티이미지뱅크부동산PF사업시 금융권과 맺는 '책임준공(책준) 확약' 이 시공사에 불공정하다며 건설업계가 개선 요구를 한목소리로 내고 있다. 책준 확약상 불가항력(면책) 사유를 해외 사례처럼 물가폭등이나 팬데믹(전염병) 등으로 넓혀달라고 관련 당국에 건의하고 있어 PF약정 모범규준(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통해 현실화될 지 관심이다. 지난 21일 열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의 금융권‧건설업계 간담회에서 건설업계는 책임준공
한국의 건설 생산에 PF(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의 개발금융이 도입된 것은 IMF 외환위기 이전이었습니다. 약 30년 정도의 개발 경험을 거치면서 우리는 다양한 건설 자본을 구축하기 위해 PF방식의 재원 마련 수단을 활용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PF의 본질적 특성과는 다른 한국만의 독특한 관행을 만들어 온 것도 사실입니다. PF의 본질적 특성은 흔히 ‘자금조달 기준’과
사진=게티이미지뱅크건설공제조합(건공)이 연내 책임준공(책준) 보증시장에 진출한다. 책준사업장 부실 증가로 부동산신탁사들이 책준 확약을 꺼리는 가운데 건공이 이 시장에 진출하면 중소 건설사의 PF딜 자금조달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다만 리스크가 큰 상품이어서 건공이 어느정도 신용도 있는 시공사에 한해 보수적으로 보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6일 관계부처 합동 '주택공급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중소·중견 건설사가 시공하는 5개 PF사업장 중 1개 꼴로 책임준공(책준) 미이행에 따른 채무인수 의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사들은 책준 기한 연장이나 채무인수 경감을 요구하고 있지만 대주단과의 협의가 쉽지 않아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과 대한건설협회가 이달 1~11일 열흘간 시공순위 40~600위 내 중소·중견 건설사 21곳을 상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