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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광대역통신망BTL 25일 금융약정...6000억 자금조달 성공

원정호기자
- 3분 걸림 -

민간자금 조달액이 6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임대형 민자사업(BTL)인 국방광대역통신망 사업이 25일께 금융 약정을 체결한다.  빅스텝(한번에 0.5%p 기준금리 인상)과 레고랜드 채권 디폴트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 이전에 서둘러 자금을 모집한 덕에 파이낸싱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M-BcN) 구축사업의 공동 금융 자문 및 주선기관인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농협생명은 사업주인 KT컨소시엄(가칭 케이국방 주식회사)과 25일 금융약정을 체결한다.

이 사업은 국군의 통신 시설과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KT는 전방 지역의 노후화된 통신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후방 지역의 임대 회선을 군의 자가 통신망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맡았다.

민간이 자본을 먼저 투자해 구축하고 시설임대료를 받는 BTL방식으로 진행된다.  KT가 시설 및 장비 교체와 함께 10년간 운영을 담당한다.

3개 금융 주선사는 5년 변동 국고채 금리에다 1%의 가산금리(스프레드)를 얹은 금리로 6000억원의 민간 자금을 모았다.  3000억원은 직접 대출이며, 3000억원은 BTL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다. 펀드는 자본금 5% 설정을 위한 일부 재무출자자(FI) 분과 대출금을 합한 `통펀드' 형태로 설정했다.  

금융 주선사 관계자는 "직접 대출과 펀드간 수익률에 큰 차이는 없으며 펀드는 수익률에다 펀드 운용수수료를 감안해서 모집했다"고 말했다.  대주단에는 3개 금융주간사가 참여했으며 일부 보험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이 금융조달에 성공한 것은 국가적 정보통신망이라는 사업 안정성에다   최근 불거진 채권금리 급등세 이전에 추진한 사업이라 상대적으로  덜 불안한 시장 상황에서 자금을 모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기간통신 3사가 모두 뛰어든 이번 사업 수주전에서 KT는 금광기업, 신동아건설, 서한, 문엔지니어링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권을 따냈다.

KT는 지난 7월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곧바로 금융주선 단계로 갈 수 있었다.

KT는 이번 금융 조달과 실시 설계 후 내년 5월부터 2024년 7월까지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기 M-BcN은 2024년 8월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KT는 차세대 M-BcN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앞으로 국방 분야의 디지털전환(DX)을 리딩해 과학기술강군 건설을 계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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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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