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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늘리는 이지스운용, "규모의 경제 실현할 것"

원정호기자
- 6분 걸림 -
현철호 이지스자산운용 엑스퍼트그룹 대표(사진:이지스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이 대체투자 분야 신성장사업인 데이터센터 개발을 늘리고 있다.   국내 운용사 가운데  데이터센터 투자에 가장 적극적이며,  상당 기간 이 분야 개척에 공을 들였다.

이지스운용이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는 총 3개에 이른다.  경기 하남 데이터센터는 내년 1분기 준공돼 오픈할 예정이고, 고양 삼송 데이터센터는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김포 데이터센터는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지스운용은 이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3월 국내 대표적 데이터센터 전문가를 영입했다.  현철호 이지스운용 엑스퍼트그룹(Expert Group) 대표다.  그는 에퀴닉스를 거쳐 레드브릭과 디지털엣지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했다.  엑스퍼트그룹은 데이터센터, 라이프사이언스 등 신성장 분야에서 전사적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문가그룹이다.

현 대표는 15일 <딜북뉴스>와 인터뷰에서 회사의 데이터센터 접근 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우선 구체적 수치를 밝힐 수 없지만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정도의 용량으로 데이터센터 보유 수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코스트를 줄여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 대표는 "토지비부터 장비, 건설비용, 전력선 인입비용까지 전체적인 데이터센터 구축비용 상승세는 글로벌적 현상"이라며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건설단가와 운영비용 등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KT LG SK 등 통신 3사가 주도하던 국내 데이터센터시장에 자산운용사들이 진입하면서 시장 파이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는 테넌트(임차기업) 측면에서 선택지가 넓어졌다는 의미다.  현 대표는 "신규 사업자인 자산운용사가 테넌트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서비스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전 맞춤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 대표가 타깃으로 삼는 데이터센터 테넌트(고객)은 크게 3가지다.  첫째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같은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다. 두번째 고객은  네이버, 카카오, 대형 게임업체와 같은 국내 대기업 온라인서비스업체다. 마지막 카테고리는  아직 대규모 수요가 창출되지 않지만 3~5년 내 크게 성장할 잠재 데이터센터 고객군이다.  AI(인공지능)업체나 자율주행업체, 기타 OTT와 같은 뉴테크기업들이 그들이다. 이들 잠재적 고객이 원하는 타이밍과 구성 방식을 사전에 긴밀히 협의해 수요를 태핑해가고 있다고 현 대표는 설명했다.

현 대표는 국내 시장 풍토에서는 인수보다는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통신 3사나 대기업 계열 IT회사들이 본연의 이용을 위해 건물을 지었기 때문에  복합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데이터센터가 드물다"면서 "데이터센터 매매나 인수합병이 국내에 활발하지 않은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개발방식을 한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방법을 필요할 때마다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대표는 "이지스 단독으로 개발하는 방식이 있고,  국내 파트너사 협업하는 방법,  해외  투자사 또는 오퍼레이터(운영업체)와 협업하는 방식 등  사업마다 최적의 방식을 택해 개발사업을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개발에 매진하고 있지만 각종 변수가 많아 회사 계획대로 진행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 대표는 "개발을 준비하고 추진하는 것들이 100% 계획대로 착공하고 완공되기 어렵다"면서 "인허가 과정이 오래 걸리고 민원 이슈가 제기되거나 전기사용 시기 등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 대표는 "이지스만의 전문성과 정체성, 장점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센터업계의 전체적 이슈로 지방 분산을 꼽았다. 현 대표는 "수도권 전력소비 집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지방 분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면서 "기존사업자와 신규사업자들이 테넌트 유치와 수익성 확보 등을  검토해 지방 분산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철호 대표 프로필>
2023년 3월    이지스자산운용 엑스퍼트그룹 대표
2021~2023년 디지털엣지 한국지사장
2020~2021년 레드브릭 대표
2014~2020년 에퀴닉스 코리아 영업 및 사업운영 헤드
2005~2014년 스프린트
2002~2005년 스프린트 넥스텔
2000~2002년 텔레글로브 코리아
1995~2000년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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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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