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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인프라금융부와 에너지금융부 합친다

딜북뉴스 스탭
- 3분 걸림 -
신한은행 사옥 전경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GIB(글로벌투자은행)그룹 내 인프라금융부와 에너지금융부가 통합된다.   신한금융그룹의 조직 효율화와 슬림화에 따라 내린 결정이다.

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 GIB그룹 PF본부 내 인프라금융부와 에너지금융부가 새해부터 프로젝트금융부로 통합됐다. 인프라금융부와 에너지금융부로 나눈지 5년만에 다시 합친 것이다.

배두환 인프라금융부장이 통합 부서장을 맡았다.  배 부장은 인프라금융부 이전 에너지금융부서장을 맡은 경험이 있다. 2개 부서가 통합되면서 PF본부는 없어지고 GIB그룹 산하로 바뀌었다.  이정우 PF본부장은 프로젝트금융부 소속 본부장으로 남아 기존 업무를 계속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 본점 차원의 본부 축소 등 조직 효율화와  슬림화 정책에 따라 조직이 변경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는 또한 지난해 전체적인 인프라 및 에너지 관련 딜 가뭄으로 실적이 미진한 데 따른 영향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신한은행 프로젝트금융부는 올해 1분기 중 신한금융이 재무투자자(FI) 주도형으로 참여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사업의 개통을  앞두고 있다.  주무 부서로서 성공적 개통 관리에 힘써야 한다.

상반기 중 GTX-B노선의 금융주간사로서 수조원의 신디케이션론도 조달해야 한다. GTX B의 추정 총사업비는  3조8421억원(2020년 12월 31일 기준 불변가격)이다. 기획재정부는 1분기에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GTX-B 민자구간 실시협약(안)을 상정,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도로 분야에선 서울 이수과천복합터널의 금융조달을 완료해야 한다.

프로젝트금융부는 이밖에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금융 주선 및 대출 참여 측면에서 성과를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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