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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진용 갖춘 산업은행 PF본부, 올해 주요 관전 포인트와 과제

원정호기자
- 5분 걸림 -

산업은행이 12일 이뤄진 상반기 본부장·부점장급 인사를  통해 PF본부 진용을 새롭게 갖췄다.  전임 양승원 PF본부장의 부행장 승진에 따라 공석이 된 PF본부장에 이희준 현 PF1실장이 승진했다. 이 본부장은 PF1실(전통인프라) PF2실(발전·에너지) PF3실(부동산·선박금융), 국외 PF데스크를 총괄한다.

PF1실장에는 김태희 KDB아일랜드 사장이, PF2실장에는  안욱상 산은 ESG기획부장이 각각 부임한다.  김대업 PF3실장은 전년과 변동없이 그대로  PF3실을 맡았다.

민자업계는 이희준 신임 PF본부장 선임에 반기는 분위기다.  그가 국내외 민자 인프라시장을 잘 알고 잔뼈가 굵은 베테랑으로 통해서다.  이 본부장은 지난 2003년 국내 은행 최초로 산은이 해외PF팀을 설립할 당시 멤버였으며 해외PF팀장을 거친 덕에 국내와 해외 시장을 모두 경험한 장점이 있다.  산은의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해외 PF업무를 한단계 끌어올릴 적임자란 평가다.

과거 팀장급으로 각 소속 실에 근무한 김실장과 안실장은 이번에  실장급으로 친정에 컴백한 것이다.  무역보험공사 출신으로 발전분야 전문가인 안실장은  녹색기후기금(GCF) 업무 경험도 있다.  PF2실은 기후변화금융 분야로 외연을 넓힐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산은 PF본부에 관련 전문가들이 간부급으로 뭉친 것은 불확실성이 커진 PF시장에서 시장 안전판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옛 PF명가로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은이 금융 주선을 맡은 대형 인프라사업 가운데 연내 금융약정을 체결해야 할 사업이 적지 않다.  산은은 다음달 대전 하수처리장 현대화건설사업 PF약정을 시작으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위례신사선, 서울 서부선 등을 금융시장 불안 속에서 자금 모집을 연내 마무리지어야 한다.

해외 PF시장 안착도 본부가 올해  성과를 내야 할 분야다.  산은  PF본부는 국내 건설사와 손잡고 유럽 북미 호주 등 선진 인프라시장과 중동시장 개척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3대 인프라시장으로 떠오른 호주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PF데스크(시드니)를 설립한데 이어 올해 본격 가동한다.  

중동에서 원전건설을 포함해 국가적 인프라사업에서 우리기업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공적 금융기관인 산은의 또 다른 미션이 될 전망이다.  산은은 지난해 말 사업주인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해 5개 국책 민간 금융기관과  원전금융 팀코리아 업무협약(MOU) 체결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밖에 부동산PF시장 침체에도 정부 관심사인 반도체 등의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등 금융 불쏘시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시장에서 산은에 요구하는 과제도 있다.  재무투자자(FI) 관련 금융 부족분을 채워주는 마중물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외치고 있는것과 달리 시장에서 FI투자자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간 보험사들이 민자시장 FI역할을 했지만 신지급여력제도(K-ICS) 시행과 함께 유동성 부족으로 FI참여를 기피하고 있다.  시중 금리 인상 속에  민자사업의 FI 수익률이 낮아진  점도 FI가 자취를 감춘 이유 중 하나다.

이에 산은이 앵커 공급자 역할을 해주면서 FI펀딩 갭을 해소해 줄 것을 시장이 주문하고 있다.  산은이 계열인 KDB인프라자산운용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찾아야 할 대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 유동성이 메마른 시기에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 원활하게 돌아가려면 국책은행인 산은이 더욱  많은 자금원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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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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