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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부동산금융 우려 관련 궁금증풀이 4가지(feat 한기평·한신평)

김영호기자
- 7분 걸림 -

신용평가사들이 잇따라 내년 증권업 업황을 부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부동산금융의 우발부채 등 위험자산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내년 국내 증권회사의 사업환경을 비우호적,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각각 제시했다. 나이스신용평가도 증권, 캐피탈, 부동산신탁, 저축은행 등 4개 업종의 내년 신용등급 방향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부동산 PF로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증권사의 부동산금융 가운데 브릿지론과 중·후순위 대출,  PF ABCP 등이 신평사들의 모니터링 대상이다.   이들 PF금융 상품에 대한 리스크 관리와 대응력에 따라 증권업계 신용도 희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의 부동산금융과 관련해 주요 궁금증을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보고서를 토대로 간추려본다.

브릿지론 관련 부실 우려가 지방 건설사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국내 부동산PF 시장에서 큰 손으로 떠오른 증권사의 타격 우려가 덩달아 커졌다. 증권사의 PF 관련 부실 위험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한기평) 9월말 기준 한기평의 등급을 보유한 증권사의 합산 브릿지론 규모는 6조8000억원이고 중,후순위 익스포저는 12조2000억원이다.  브릿지론의 경우 본PF로 전환되지 않으면 부실 위험이 매우 커진다.

최근 분양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본PF 전환이 늦어지자 증권사들은 당분간 대출을 연장하면서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일정 수준의 임계점을 넘어서면 대출 연장이 안돼, 경공매로 넘어가는 사례들이 많아질 것으로 본다.

중후순위대출 익스포저의 경우, 전체 PF 익스포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 수준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때문에 사업이 부실화되면 증권사에 노출되는 대손 위험이 커진다.  한기평은 엑시트 분양률과 실제 분양률을 고려해 부실 가능성과 예상되는 대손 규모를 체크할 계획이다.

PF부실 위험은 증권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다만 업체별로 현 등급을 유지하는 재무건전성 수준에 차이가 있고, PF부실 가능성과 대응력에서 차이도 클 것이다.  등급 방향성 역시 업체별로 차별화될 것이다.

PF-ABCP 단기자금 차입 물량의 만기가 다시 도래할 때 단기자금 시장에 충격을 다시 줄것인가.  이 경우 증권사의 보유 자금으로 소화 가능할까.

(한기평)증권사 PF-ABCP의 경우 지금도 계속해서 만기가 도래하고 있다.  그런데 단기 자금시장 위축이 지속되고 있어 차환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단기자금시장 내에서도 RP(환매조건부 채권)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CP(기업어음)시장은 여전히 위축됐다.

특히 PF-ABCP의 경우, 부동산 시장 하락 심화에 따른 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 부담이 비교적 큰 편이다.  그나마 11월에 비해 ABCP 매출금리가 낮아진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9월말 기준으로 대부분 증권사들의 조정 유동성비율이 100%를 웃돌고 있다.

11월 기준 증권사의 보유자금과 RP조달 가능액 규모가 PF우발채무 잔액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대부분 관리되고 있다.

다만, 일부 업체는 단기자금시장이 재차 경색될 경우 유동성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일부 증권사는 조정유동성비율이 100% 하회하고 있고, PF 이외의 우발채무까지 합산할 경우 보유자금 및 RP조달 가능액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증권사가 부실화된 PF 익스포저를 최종적으로 떠안아 유동성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국내 부동산PF와 브릿지론 등의 건전성 저하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증권사들의 부동산금융 건전성 저하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한신평)  부동산금융 건전성 저하는 증권업계 전방위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변제 순위 구성과 지역 분산 등 리스크관리 수준에 따라 손실 수준은 차별화된다.  자기자본비율 대비 요주의이하 자산은 9월 기준 5.2% 수준으로, 아직 건전성 지표 훼손은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최근 급격한 금리상승 여파로 주택을 포함해 부동산 투자 수요가 위축되고 가격 하락 및 미분양 위험이 확대됐다.   9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수는 4만1600호로 21년 말 (1만7700호) 대비 235% 수준으로 급증했다.

증권사 전반의 건전성 저하가 예상되며, 브릿지론과  중·후순위 본PF 등 고위험 자산 취급에 있어 위험 선호도가 높았던 증권사들의 손실 위험 가능성이 크다.

자료:한국신용평가
증권사의 유동성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데 업체별 신용도 영향은 어떤가?

(한신평) 유동성 이슈가 사업안정성 및 재무안정성으로 번지는 업체에 대한 신용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증권사 유동성은 유동성 비율이나 우발부채 대비 유동성 갭(GAP)비율을  봤을 때 100% 이상으로 대응력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PF유동화증권 및 단기자금시장이경색되면서, 관련 의존도가 높은 증권사들의 유동성 관리에 타격을 받고 있다.  대형사에 비해 자금 동원력 및 영업용순자본 규모가 작은 중소형사의 경우 NCR, 유동성 등 재무안정성의 유지·관리 부담이 크다.

유동화증권의 고금리 매출을 통해 대부분 차환 발행하는데 성공했으나, PF유동화 사업의 역마진은 당분간 불가피하다.  다만 정부의 단기금융시장 안정화 노력(채권매입펀드 가동, NCR 관련 협의 등)으로 시장 경색 초기에 비해 유동성 위기는 다소 누그러진 상황이다.

거시경제 변수 불확실성이 높아 단기금융시장은 여전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사업 및 재무안정성이 저하되는 업체의 신용도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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