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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 '펜타앤' 육류가공업 진출...사업다각화 모색

원정호기자
- 5분 걸림 -
손익종 부농산업 대표이사

"부농산업 5년내 매출 1000억원 기업으로 성장 목표"

경북 경산 옛 새한 부지의 시가지조성사업으로 유명한 디벨로퍼 '펜타앤'이 육류종합가공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나섰다.  부동산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화식한우에 특화된 식품가공업으로 진출한 것이다.

펜타앤은 지난해 충북 제천 소재 육류가공업체인 부농산업을 인수하고 식품 수직계열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부농산업은 그간 편중된 판로 탓에 경영 어려움을 겪다 펜타앤에 매각됐다.  부농산업은 제천 소재 3400평 가공 공장에서 도축 및 해체, 소포장 판매를 주력으로 하며 펜타앤에 인수된 이후 GS리테일 신세계백화점 웰스토리 마켓컬리 등으로 매출처를 확대했다.

부농산업은 화식한우 도축 및 판매로 차별화했다. 볏짚, 콩깎지 등의 여물을 대형 스테인리스 가마솥에서 삶아 먹이는 옛날 방식으로 키운 소다.  경기 여주와 강원 강릉의 협력업체 농장에서 화식으로 키운 소를 도축 가공한다.

화식으로 키워 가공하면 소의 잡내가 없고 고소한 풍미를 더한다고 한다.  또한  일반 방식으로 키운 소에 비해 사료값이 30% 절감된다. 익은 여물을 먹기 때문에 소화흡수가 잘돼 적은 양으로 열량을 확보해서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 사이에 화식한우의 매니아층이 생겨나고 있다. 지방이 적어 살 찌는 부담을 덜어서다.

손익종 부농산업 대표(사진)는 화식한우에 집중하는 데 대해 1석3조의 효과를 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화식 한우 장점으로 "옛날 방식 사육이라는 감성 스토리가 있고, 국제 곡물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사료값 절감으로 지속가능성이 있으며 고기의 비린향을 없애 보다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다"고 강조했다.

부농산업은 종합부동산개발기업인 펜타앤의 계열로 편입된 이후 시너지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육류생산 가공 중심이지만 앞단의  직접 사육과 후단의 직영 판매까지 일괄 수직계열 체제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기존 협력 농장이 아닌  직영 농장을 보유하면 소비자 취향과 맛의 눈높이를 더욱 세심하게 맞출 것이란 기대도 있다.

부농산업 전경


손 대표는 "오랜 시행 경험이 풍부한 펜타앤과 손잡고 사육농장과 판매장을 확보해 수직 계열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파트 개발이나 식품 판매장 개발이나 사람이 잘 모이는 입지를 잘 택해야 성공한다"면서 "이런 점에서 펜타앤의 전문가 경험과 지식을 잘 빌려 직영 농장을 잘 인수하는 한편 경기 용인, 광주 등지에서 판매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농산업은 올해 매출 200억원 수준에서 5년 뒤인 2028년에는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펜타앤과 함께 베트남에서의 도축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육류소비가 많고 인구가 늘어나는 데 비해 위생 수준이 국내보다 떨어져 도축업의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부농산업의 모기업인 펜타앤은 20여년간 도시개발과 주택개발사업을 벌여왔다.   주요 실적을 보면 김포 걸포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해 오스타파라곤 1~3단지를 준공했다. 경북 경산에서는 지난 2005년 군인공제회와 함께 24만평 규모의 새한 부지를 낙찰받아  중산 제1지구 시가지 조성사업을 했다.  자체사업과 용지매각을 병행해 7000세대가 입주한  시가지를 조성한 사업으로 종료 막바지에 있다.   2016년에는 제주에서 리젠트마린호텔을 개발해 오픈했다. 최근에는 서울 청량리역 주상복합인 효성 해링턴플레이스를 준공하고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부동사 개발업 외에 식품업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활발히 꾀하고 있다.

펜타앤이 개발한 청량리역효성 해링턴플레이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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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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