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국내 개발 프로젝트
게티이미지뱅크이번 글에서는 전국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개발 모멘텀의 초기 회복’ 흐름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계획 발표, 규제 완화, 인허가, 재무 투자자(FI) 유치, 착공 등 개발의 서로 다른 단계에 머물러 있던 프로젝트들이 동시에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전국 개발 사이클이 바닥 구간을 지나 회복 국면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수요, 정책, 자금이
건설과 디벨로퍼, 도시·부동산에 대한 콘텐츠입니다.
게티이미지뱅크이번 글에서는 전국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개발 모멘텀의 초기 회복’ 흐름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계획 발표, 규제 완화, 인허가, 재무 투자자(FI) 유치, 착공 등 개발의 서로 다른 단계에 머물러 있던 프로젝트들이 동시에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전국 개발 사이클이 바닥 구간을 지나 회복 국면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수요, 정책, 자금이
국내 부동산 시장은 지금 구조적 전환점에 서 있다. 주거 면적은 갈수록 좁아지고, 상업용 부동산은 깊은 공실의 늪에 빠져 있다. 수도권 1인당 주거면적은 2024년 기준 33㎡로 전국 최저 수준이며, 전국 평균 36㎡에도 크게 못 미친다. 더 큰 문제는 주거비 부담이다.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14년 이상 월급을 한 푼도
게티이미지뱅크어떤 비즈니스를 하더라도 사무실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초기 사업자에게 큰 부담이 됩니다. 매달 임대료와 관리비를 납부해야 할 뿐만 아니라 보증금도 필요하고, 사무실을 꾸미기 위한 인테리어 비용까지 발생합니다. 게다가 계약 기간도 보통 1년 이상 장기로 체결해야 하므로 초기 고정비용이 크게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오피스 임대차 시장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홈즈컴퍼니의 일본 오사카 닛폰바시 오픈 지점 전경(사진=회사 홈페이지)한 글로벌 투자사는 최근 서울 신촌의 주거용 오피스텔 신축 자산을 매입해 임대주택 단지로 전환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10·15 부동산대책에 따른 종합부동산세 합산 과세로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정부 대책 이후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서울에서 법인이 민간 임대를
게티이미지뱅크PwC와 글로벌도시부동산학회(ULI)가 최근 ‘2026년 북미 부동산 신흥 트렌드(Emerging Trends in Real Estate)’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례 산업 전망 보고서는 경제 변화, 인구 구조 이동, 기술 발전에 따라 부동산 산업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투자자, 개발자, 대출기관, 자문가 등 1700명 이상의 업계 리더 의견을 바탕으로,
성수 누디트 서울숲 전경(사진=BSN)오늘은 성수 오피스 시장 이야기를 꺼내보려고 합니다. 성수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앵커급 프로젝트와 중형 오피스 개발이 동시에 전개되면서 단순한 팝업 상권을 넘어 본격적인 오피스 클러스터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과연 지금 성수 오피스 시장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번 이슈체크에서는 성수의 개발 흐름과 업무지구로서의 위상 변화를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왼쪽 세미콜론문래 전경(사진=SK디앤디), 오른쪽 강남358타워(사진=네이버지도)최근 강남스퀘어2와 세미콜론문래가 긴 매각 과정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그러나 매도자들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평당 5300만원에 강남스퀘어2를 매각하는 코람코자산신탁은 한껏 고무된 반면,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기대보다 낮은 평당 2200만원에 세미콜론문래를 팔게 돼 실망한 모습이다. 강남권(GBD) 오피스에 대한 실수요기업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이 지역
사진 왼쪽 INNO88타워, 오른쪽 서초 강남빌딩(네이버지도뷰)서울 종로 운니동 소재 오피스인 INNO88타워(옛 삼환빌딩)와 서울 강남권(CBD) 오피스인 서초 강남빌딩의 매각 주관사가 각각 선정됐다. 삼성SRA자산운용은 강남구 강남358타워 매각을 위해 다음 주까지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접수한다. 12일 오피스업계에 따르면 케펠자산운용은 최근 서울 종로 운니동 소재 INNO88타워(옛 삼환빌딩)
용답동 청년주택 개발사업 공사현장(네이버지도뷰, 2025년1월)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인 하이서울147청년주택리츠가 이지스MF용답리츠로부터 서울 성동구 용답동 역세권 청년민간임대 799세대를 3793억원에 선매입한다. 지난달 선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7년 12월 준공 시점에 소유권을 이전받을 예정이다. 12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하이서울147청년주택리츠는 지난 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아 976억원의 사모 투자금(에쿼티) 모집에 나섰다. 모집된 자금으로 이지스MF용답리츠로부터 준공 조건부로
수색역세권 개발대상지(사진=코레일)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수색역세권과 광명역 주차장 부지를 포함해 전국 13개 철도역사 부지 개발에 나선다. 코레일은 12일 오후 코레일 서울본부 1층에서 ‘2025년 한국철도 부동산개발 신사업설명회’를 연다. 참석 대상은 철도역 개발사업에 관심 있는 건설사, 설계사, 시행사, 유통업체,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이다. 공모 대상지를 살펴보면 우선 서울 마포구·은평구·
*해안건축 시니어라이프 플렛폼(H-SLP) 中필자는 실버타운이 앞으로 국내 민간 부동산 개발시장의 핵심 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본다. 특히 서울 강남권과 5대 광역시의 중심 입지 등, 자산 수준이 높은 시니어층을 중심으로 하이엔드 실버타운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필자가 실버타운 성장 가능성을 이야기할 때, 가장 자주 듣는 반론은 재건축 단지를 포함한
코리안리 수송동 신사옥 조감도(사진=서울시)재보험사 코리안리가 연면적 3만4000평(11만2598.67㎡) 규모의 수송동 본사 사옥 재개발을 위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도심권(CBD)의 우량 입지에다 단순 도급공사 형태라 주요 건설사들이 수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 80번지 일대 본사 재개발(수송구역 제1-7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