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준공 앞둔 '신공덕 아이파크 오피스동' 매물로
내년 7월 준공을 앞둔 서울 마포 '신공덕 아이파크(IPARK) 오피스동'이 매물로 나왔다. 지난 2020년 이후 5년만에 공덕역 번화가에서 공급되는 중형급 신축 오피스다.
8일 오피스업계에 따르면 신공덕 아이파크 오피스동의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는 이달 말 잠재 매수자를 대상으로 입찰안내서(IM)를 배포한다. 이어 다음달 말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
HDC아이앤콘스가 시공한 신공덕 아이파크는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 등 2개동으로 구성된 복합시설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지난 2021년 48.58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이며 전 세대 분양 마감했다. 이번에 남은 오피스동을 내년 준공 전에 선매각하는 것이다.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27-8번지에 위치한 신공덕아이파크 오피스동은 지하 8층, 지상 20층, 연면적 22,226.24㎡(6,723평) 규모의 중대형 오피스 자산이다.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공덕에서 공급되는 신축 오피스여서 펀드 리츠는 물론 실수요 기업(SI)의 관심이 높을 것이란 게 매각 주관사 측 설명이다.
마포·공덕권은 서울 주요 3권역 (CBD, YBD, GBD) 대비 오피스 자산 거래 사례가 많지 않고 거래 가능한 매물이 시장에 거의 없었다. 공덕역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며 지하철 5, 6호선, 경의중앙선 및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자산이다.
오피스업계 관계자는 "공덕 오피스빌딩이 준공된지 오래된 구축인데다 대기업 및 공제회·재단이 사옥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신규 임차공간이 부족하다"면서 "특히 내년 7월 말 준공 예정이어서 본사를 구하는 실수요자에 맞게 마감재 등을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