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산기반신보)이  민자시장에서의 역할을 점점 늘리고 있다.  주요 자금원인 은행과 보험사를 상대로 PF대출 보증을 확대함으로써 움츠러든 민자시장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업계는 선순위 뿐 아니라 중, 후순위 대출에 대한 보증도 요청하지만 산기반신보는 아직 부정적인 입장이다.

1일 민자업계에 따르면 산기반신보가 민자사업 추진을 위한 협상 전반에 참여해 보증을 지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올 들어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자사업(BTO)'의 대출금 3750억원에 대해 보증 지원을 결정했다.  음악전문공연장 민자사업에 대한 신보 보증은 이번이 처음이다.아울러 내년 초 나올 부산 승학터널과 경찰청 어린이집 사업에 산기반신보가 참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