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구독하기
헤더 광고 왼쪽
프로젝트금융&대체투자 종사자를 위한 마켓인텔리전스 '딜북뉴스'
헤더 광고 오른쪽

KB·대신·다올·애큐온 등 저축銀 4곳 등급전망 하향조정

딜북뉴스 스탭
- 4분 걸림 -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일제히 적자로 돌아선 KB·대신·다올·애큐온 등 저축은행 4곳의 신용등급 전망이 결국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5일 KB저축은행과 대신저축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각각 A(안정적), A-(안정적)에서 A(부정적), A-(부정적)으로 낮췄다. 또 다올저축은행과 애큐온저축은행의 전망도 각각 BBB+(안정적),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 BBB(부정적)으로 낮췄다.  등급 전망을 낮춘 사유는 다음과 같다.

KB저축은행(A/안정적→A/부정적)

부동산PF에 대한 충당금 적립과 대손비용 증가로 지난해 936억원 적자 전환했다.  법인 부동산담보대출 중심으로 고정분류 자산이 급증하면서 2023년 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0.1%로 2021년 말 1.6% 대비 급등했다.
2021년 700억원의 후순위사채 발행에 힘입어 개선된 BIS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 증가와 적자 전환에 따른 자기자본 감소로 2023년 말 10.8%로 떨어졌다.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PF 비중이 200%를 웃도는 등 양적 부담이 있는 가운데, 부동산경기 위축과 사업지연 장기화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주요 부동산 사업장 진행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나이스신평을 설명했다.

대신저축은행(A-/안정적→A-/부정적)

조달비용 상승과 대손비용 부담이 생기면서 지난해 440억원의 적자로 전환했다.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PF 비중이 200%를 상회하며 양적 부담이 존재하는 가운데 브릿지론과 PF대출을 중심으로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6.5%(작년말 기준)로 확대됐다.  추가적인 자산건전성 저하 가능성도 존재한다.  2023년 500억원의 유상증자로 BIS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저축은행 전반의 수익성 하방 압력을 감안할 때 자본적정성 지표에 대한 점검을 요한다.

다올저축은행(BBB+/안정적→BBB+/부정적)

조달비용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 하락과 개인신용대출 및 부동산PF대출 관련 대손비용 증가로 지난해 82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개인 및 중소기업 차주의 건전성 저하 가능성이 있어 수익성에 부담요인이다. 이와 함께 한계여신 매각 지연과 염가 매각에 따른 추가 손실인식 가능성 등은 수익성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3년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225%의 부동산PF 익스포저를 보유하고 있다. 수도권 사업장 비중이 높고 중후순위 비중이 낮은 편이지만, 부동산경기 위축으로 사업성이 저하된 상황임을 감안할 때 향후 관련 자산의 부실위험 등 건전성 저하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경기 변화에 따른 부실위험의 현실화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애큐온저축은행(BBB/안정적 → BBB/부정적)

지난해 63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1%를 기록해 수익성이 크게 저하됐다. 조달비용이 증가한 가운데 대손비용도 증가했다. 앞으로 한계차주 관련 부담요인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PF 익스포저 비율은 업권 평균(114.4%) 수준이나, 부동산경기 위축으로 개발 사업장의 사업성이 저하된 상황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부담 가능성이 있다. 향후 부실위험의 현실화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
파이낸스저축은행고정이하여신비율

딜북뉴스 스탭

딜북뉴스 독자를 위한 핵심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1 이달에 읽은
무료 콘텐츠의 수

국내외 개발금융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접할 수 있습니다🙌 유료 구독하면 결제 이후 바로 콘텐츠 열람 가능하며, 해당 기간 내 모든 콘텐츠를 읽을 수 있습니다!

유료 구독하면 결제 이후 바로 콘텐츠 열람 가능하며, 해당 기간 내 모든 콘텐츠를 읽고 볼 수 있습니다!

Powered by Bluedot, Partner of Mediasphere
닫기
당신이 놓친 글
PF사업장 구조조정 발표에 개발업계 반발 움직임
PF사업장 구조조정 발표에 개발업계 반발 움직임
by 
원정호기자
2024.5.16
국내 운용사 3곳, '리베타스'에 8.6억유로 해외부동산 관리 위탁
국내 운용사 3곳, '리베타스'에 8.6억유로 해외부동산 관리 위탁
by 
강승주
2024.5.16
자이에스앤디 매각 청년주택부지 4곳 다음달 13일 입찰...운용·건설社 '관심'
자이에스앤디 매각 청년주택부지 4곳 다음달 13일 입찰...운용·건설社 '관심'
by 
원정호기자
2024.5.14
여전사 PF정상화펀드 3호도 추진, 잘 나가는 비결은
여전사 PF정상화펀드 3호도 추진, 잘 나가는 비결은
by 
원정호기자
2024.5.14
당신이 놓친 글
PF사업장 구조조정 발표에 개발업계 반발 움직임
by 
원정호기자
2024.5.16
PF사업장 구조조정 발표에 개발업계 반발 움직임
국내 운용사 3곳, '리베타스'에 8.6억유로 해외부동산 관리 위탁
by 
강승주
2024.5.16
국내 운용사 3곳, '리베타스'에 8.6억유로 해외부동산 관리 위탁
자이에스앤디 매각 청년주택부지 4곳 다음달 13일 입찰...운용·건설社 '관심'
by 
원정호기자
2024.5.14
자이에스앤디 매각 청년주택부지 4곳 다음달 13일 입찰...운용·건설社 '관심'
여전사 PF정상화펀드 3호도 추진, 잘 나가는 비결은
by 
원정호기자
2024.5.14
여전사 PF정상화펀드 3호도 추진, 잘 나가는 비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