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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급 건설사, 올해 신용등급 유지 '발등의 불'

원정호기자
- 5분 걸림 -
자료:한국기업평가

신용평가업계가 연내 선제적으로 건설사들의 신용도 전망 변경을 예고함에 따라  BBB급 건설사의 신용도 유지에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BBB급 건설사는 A급 이상 건설사에 비해 미분양 고위험지역에서의 사업장이 많은데다 향후  영업실적도 저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요 타깃이 될 전망이다.  이에 신용등급을 유지하려면 정비사업 착공을 서두르되 미분양 위험지역 착공은 늦추고,  자산 매각 등의 자구계획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신용평가사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31일 '미분양 리스크 현실화 시점에 대한 한기평(KR)의 견해' 보고서를 내고 "미분양 추이가 건설사 재무지표에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가 내년이 될 것을 반영해 올해부터 선제적으로 전망 변경 등 신용도 조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시장 침체 이전부터 재무부담이 과중한 업체의 신용도가 가장 먼저 변화하고  미분양 위험지역에 다수 프로젝트가 있는 업체, 이벤트 리스크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하락 등으로 영업실적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의 신용도가 다음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는 BBB급에서 먼저 감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BBB급 건설사로는 계룡건설산업, 금호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아이에스동서, 코오롱글로벌, 한라, 한신공영, 한양 등이 있다. 또한 경북·대구·대전·울산·인천·충남·충북 지역이 앞으로 미분양 증가세가 높게 나타날 수 있는 위험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상대적으로 주택 매출 비중이 절대적인 수준을 차지하는 BBB급으로 갈수록 선별적 착공 전환을 통한 위험 관리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한기평은 설명했다. 이는 AA급의 경우 주택 외형 감소를 비주택에서 상쇄 가능해 선별적 착공 전환을 통해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점과 대비된다.

한기평이 등급을 보유한 21개 건설사의 전국 1039개 미착공 및 착공 사업장을 조사해 등급군별 매출 하락 및 재무부담 확대 시점 전망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등급군에서 올해를 정점으로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원가 및 금리 부담으로 과거 대비 신규수주 증가세가 둔화됐고, 주택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건설사들이 공급물량을 조정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신용도가 우수할수록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어 분양경기가 양호한 서울과 경기의 비중이 높았다. 반면, BBB 급으로 갈수록 미분양 위험지역이나 자체사업의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및 경기 비중이 AA급에서 51.2%로 가장 높고 BBB급에서 34.0%로 가장 낮았던 반면, 위험지역 비중은 BBB급이 가장 높고 AA급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사업유형별로 보면 정비사업 비중이 AA급과 A급에서는 40% 이상인 반면, BBB급에서는 25%에 그쳤다. BBB급에서 자체사업 비중이 30.4%로 다소 높게 나타났는데, 이 중 상당수가 미분양 위험지역에 있다.

한기평은 BBB급의 경우 정비사업 착공 여부, 위험지역 자체사업 착공시점 이연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소라고 밝혔다.  

김현 연구원은 "위험지역 자체사업 비중이 높은 만큼 이와 관련된 프로젝트의 착공을 경기가 개선되는 시점까지 지연시킬 수 있는 지가 중요하다"면서 "또한 계획중인 정비사업의 착공 시점이 지연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한다면 재무부담의 확대 시점은 내년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PF우발채무 리스크가 금융권 등으로 분산된 만큼 2009년과 같은 PF대위변제에 따른 건설사 도산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한기평은 판단했다.

건설업 본연의 사업 위험이 확대되는 시기일수록 계열지원·자구계획·자본조달 등을 통한 재무완충력 확보가 동일 등급군내에서도 등급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한기평은 평가했다.  이에  등급이 하락되지 않기 위해서는 자산매각 등 보다 강도 높은 자구계획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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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미분양BBB급건설사

원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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