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운용 시흥물류센터60호, 3490억 '준공 후 담보대출' 조달

JB자산운용의 JB시흥물류센터60호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JB시흥물류센터60호)가 총 3490억원 규모의 '준공 후 담보대출'을 조달했다. 이번 대출은 지난해 9월 준공한 경기 시흥시 정왕동 소재 물류센터를 담보로 하며, 선순위 3150억원, 후순위 340억원으로 나뉜다.
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JB시흥물류센터60호는 지난해 9월 준공된 시흥시 정왕동 2676번지 소재 물류센터를 담보로 대주단으로부터 전일 3490억원 대출을 받았다. Tr.A 대출(3150억원)이 선순위, Tr.B 대출(340억 원)이 후순위 구조를 갖추고 있다. Tr.A 대출에는 국내 대출형펀드와 외국계 은행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Tr.B 대출 140억원은 삼성증권이 주관한 SPC를 통해 ABSTB 형태로 차환 발행될 예정이다. 대출 만기는 오는 2026년 6월 8일이다.
차주는 대상자산을 취득한 이후 대주에 대한 피담보채무의 담보 제공 목적으로 대상자산 근저당을 설정, 각 대주에게 담보(Tranche A: 1순위, Tranche B: 2순위)로 제공한다.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23만5627평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 대형 믈류센터다. JB운용은 지난해 9월 시흥물류센터 준공 이후 국내 우량 3PL 및 이커머스 업체를 상대로 임대차마케팅(LM)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정왕동은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물류 거점으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물류 이동이 용이하다.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연결이 쉬워 수도권 및 전국 물류 이동이 원활하다.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와 가까워 제조·유통기업의 물류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JB시흥물류센터60호는 이번 준공 후 담보대출 조달 후 소유권을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