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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인쇄매체 밑줄 친 코멘트(8월 둘째주)

삼신할배
- 9분 걸림 -
게티이미지뱅크

경영(CEO) : 삼진을 두려워하면 홈런을 칠 수 없듯, 실패를 피하려 하면 큰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 @스탠퍼드대 스트레불라예프 교수

경영(CEO) : 월급쟁이 사장의 역할은 무능한 직원을 쓸모있는 직원으로 키우는 것이다. 해고의 여부는 오너의 몫이다.

경영(CEO) : 리더의 사상은 철학자와 같이 심원해야 하고, 마음은 고상하고 정직해야 하고, 이에 더해 재능이 있어야 하며, 또한 건강한 신체를 갖춰야만 비로소 산업사회의 대인(大人)이 될 수 있다. @이나모리 가즈오

경영(CEO) : 목표가 없는 곳에는 반드시 나태함이 생겨나게 된다. 새로운 목표를 내걸어 위기의식을 느끼게 만들면 직원들은 나태해지지 않고 전력질주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비정하다거나 냉정하다고 생각한다면 현실을 아직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어리석은 리더가 온화함과 느슨함으로 국가나 회사를 망칠 때,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죽임을 당하거나 길바닥에 나앉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경영(CEO) : 모든 의사결정은 전략적이어야 한다. 모든 전략은 장단점을 갖는다. 최선의 전략이란 단점은 없고 장점만 있는 전략이 아니라, 장점이 단점을 압도하는 비대칭성 전략이다. 좋은 기업(투자),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좋은 배우자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트레이딩이란 비대칭적 순간을 찾는 것이다.

경영(COO) : 리더가 되려면 핵심 지지그룹을 만들라.

경영(COO) : 기업은 창업 초기에 창업가의 '개인기'를 기반으로 성장한다. 작은 조직에서는 창업가의 뜻이 직원들에게 쉽게 전파되고, 직원들은 창업가의 생각을 실수없이 따를 수 있다. 그러나 조직이 점점 더 커지고 직원들이 늘면 당연히 상황은 달라진다. 직원들이 창업가의 생각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적어지고, 창업가가 직원 모두를 직접 관리하기도 어렵다. 통상 그 시점은 직원의 수가 30여명이 넘어서는 시점이다.

경영(COO) : "성인팀 감독을 맡으면 선수를 만들어서 쓸 생각을 말라, 보유한 선수 자원을 최대한 극대화할 방법을 생각하라, 프로의 세계는 시간이 기다려주지 않는다." @박항서 감독

경영(COO) : 오너는 사실 매우 외롭다. 누군가 자기 의견에 반대해주길 바란다. 자기 관점과 다른 관점에서의 의견을 듣고 싶어한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런 의견을 내는 사람이 필요하되,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충신의 처참한 말로를 생각해보라.

경영(CMO) : 모든 사람들이 우리 브랜드를 안다고 해서, 모두가 같은 정서와 키워드로 우리를 기억해 주지 않는다. @前카카오 조세원 마케팅실장

경영(CMO) : 기업 유튜브 채널은 우선 채널 전체를 관통하는 명확한 정체성이 중요하다. 어떤 기업은 자사 채널을 운영할 때 한눈에 들어오는 정체성을 설정하지 않고, 채널 하나에 TV 광고, 자체 제작 등으로 이뤄진 잡다한 콘텐츠를 마구잡이로 올리기도 한다. 이는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기 좋은 운영방식이라고 할 수 없다.

부동산 : 기계는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도와주는 것이어야 하며, 공간은 위압적이지 않고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어야 한다. @렌초 피아노

산업 : 중국 하이얼은 미국 GE, 일본 산요, 이탈리아 캔디 등 유명 가전기업을 인수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 백색 가전이 일본에서는 세탁기·냉장고 시장의 20%이상, 한국에서는 고급 로봇 청소기 시장의 80% 이상 장악했다. 중국 로봇 청소기의 독보적 경쟁력은 AI, 3D 센터, 라이다 등 차별화된 자율 주행 기술과 가격 경쟁력 덕이다. LG전자가 최첨단 로봇 청소기 개발 및 생산을 중국기업에 위탁했다. '기술 격차'가 낳은 제휴이다. 최첨단 중국 로봇 청소기는 백색 가전의 미래를 보여준다. 스마트폰으로 원격조종하여 외출 시에도 청소·세탁·냉난방 등 모든 가사를 자유자재로 하게 될 것이다. 중국은 AI, 빅데이터 분야에서 이미 세계 최고 기술 선진국 중 하나이다. 백색 가전 패권이 미국, 일본, 한국에서, 이제는 중국으로 서진(西進)하고 있다.

소양 : 습관이란 나무와도 같다. 오랜 습관은 깊이 뿌리를 내려 그것을 바꾸기가 어렵다. 흔들리지 않는 인생은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지는 법이다.

소양 : 재능이 칼이라면, 겸손은 그 재능을 보호하는 칼집이다. 뛰어난 재능은 인물을 돋보이게 하지만, 적을 만들기도 한다.

소양 : 마법같은 집중을 만드는 키워드는 '지금, '여기'이다.

소양 : 집에 간직하던 세 권의 앨범을 차근차근 넘기면서 어머니의 사진을 찾아나갔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점점 황당해졌다. 어머니는 혼자 찍은 사진이 거의 없었다. 모든 사진에 내가 있었다. 내가 아기였을 때는 나를 업고 찍었고, 내가 초등학생 때는 나를 안고 찍었고, 내가 청소년이 될 무렵에는 내 팔짱을 끼고 찍었다. 사진의 중심에 모두 내가 있었고, 어머니는 주변에 흐린 상태로 찍혀 있었다. 이대로 가면 칠순 기념 영상의 주인공은 어머니가 아니라 내가 된다. 식은땀이 났다. 앨범 세 권을 샅샅이 뒤졌지만 어머니의 독사진을 찾는데 실패했다. '우리 엄마는 왜 혼자 사진 한 번 안찍은 거야?' 혼잣말로 투덜거리며 앨범을 다시 처음부터 넘겨나갔다. 나랑 함께 찍은 사진 중에서 그나마 어머니가 잘 나온 사진을 고르려고 했다. 이번에는 내 얼굴이 점점 빨개졌다.

사진에 담겨 있는 내 얼굴 때문이었다. 아기였던 시절의 나는 어머니와 사진을 찍으며 밝게 웃고 있었다. 하지만 초등학생을 지나 청소년으로 향하며 내 얼굴은 점점 무표정해졌다. 청소년의 나는 보란 듯이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었고, 어머니는 그 옆에서 어색하게 팔짱을 끼며 웃고 있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사춘기 비슷한 것이 왔던 것 같다. 친구들과는 신나게 스티커 사진을 찍고 다녔지만, 어머니와의 사진은 입학식이나 졸업식 말고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아마 그 당시에는 사진을 함께 찍는다는 것을 그리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 언제든 찍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어머니와 찍은 마지막 사진은 중학교 졸업식이었다. 그때의 표정이 가장 어두었다.

아마도 얼른 찍고 친구들을 만나러 가고 싶었을 것이다. '이런 바보같으니! 중학교 졸업식이 끝나면 너는 어머니와 한동안 떨어져 살게 된다고! 거의 십년이 지나 어른이 되어서야 만난다고! 그러니까 다시 사진을 찍어! 활짝 웃으면서!' 중학생의 나를 만나면 저렇게 호통치며 꿀밤이라도 먹이고 싶었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 나는 울컥하는 마음으로 앨범을 다시 처음부터 넘겨나갔다. 사진 속 어머니는 너무나 젊고 아름다웠다. 얼마든지 사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스물여섯의 눈부시게 빛나던, 온갖 가능성으로 충만했던 한 사람이, 자신의 아이를 위해 모든 주인공을 마다하고 한발짝 옆으로 비켜섰다. 그렇게 사십여년이 흘러 갔다. (☞ 팔순 노인네에게도 아기때 시절이 있었겠지요..) @오세혁 연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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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할배

안녕하세요. 삼신할배(필명)입니다. 한주간 인쇄매체에서 읽은 내용 가운데 의미있는 콘텐츠를 발췌해 지인들에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의사 결정에 필요한 작은 정보라도 얻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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