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전문 운용사 PAG, `PAG리누어블스' 런칭...신재생사업 강화

아시아를 위주로 5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인  PAG는 최근 신재생 에너지 사업 진출을 위해 PAG리뉴어블스(Renewables) 을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100% 자회사인 PAG리뉴어블스는 아시아에서 재생 에너지 관련 개발, 건설, 운영 및 투자에 나선다.  PAG는 앞으로 몇 년간 이 플랫폼을 통해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PAG는 산하 리얼에셋그룹의 펀드를 통해  나스닥 상장사인 `퍼스트 솔라'의 일본 기반 프로젝트 개발 플랫폼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퍼스트솔라는 미국의 선도적인 태양광 기술 회사이자  친환경 태양광 모듈의 글로벌 공급업체다. 캘리포니아와 오하이오의 R&D 연구소에서 개발된 이 회사의 고급 박막 PV(태양광 발전) 모듈은 차세대 태양광 기술을 대표하며 기존의 결정질 실리콘 PV 패널에 경쟁력 있는 고성능 저탄소 대안을 제공한다.

퍼스트솔라의 개발 및 운영팀은 아시아 전역에 걸쳐 150여명으로 구성된 PAG의 리얼에셋팀과 함께 PAG 리뉴어블스 사업의 핵심 멤버를 구성한다.   PAG리뉴어블스는 PAG의 기존 재생에너지 자산을 운영하고 관리하게 된다.

PAG의 기존 재생 에너지 투자자산을 합침에 따라 PAG리뉴어블스는 600 MW DC 이상의 용량을 가진 일본 최대의 재생 에너지 플랫폼 중 하나가 됐다.

PAG의 J-P 토피노(Toppino) 사장은 "PAG 기업에 `지속 가능성'은 투자 철학의 핵심 이념"이라며 " 아태 지역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를 청정 에너지로 전환하려면 향후 10년간 수조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에너지 전환에 투자하는 것은 PAG 리뉴어블스에 올바른 일일 뿐만 아니라 엄청난 투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PAG리뉴어블스의 사장 겸 CEO인 제임스 부포드(James Buford)는 "창립 이후 700억 달러 이상을 성공적으로 투자한 PAG는 아시아에 대한  깊은 지역 전문성, 네트워크 및 부동산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플랫폼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아시아에서 재생 에너지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PAG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