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프라퍼티(AP), P2P금융 베테랑 최수석대표 영입
아시아프라퍼티(AP)가 P2P(온라인투자 연계)금융의 베테랑인 최수석 전 헬로핀테크 대표를 영입했다. 부동산 투자부문과 핀테크부문을 양대 축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AP그룹 계열 아시아프라퍼티는 최근 에이피펀딩(AP펀딩) 대표에 최수석 전 헬로핀테크 대표(사진)를 선임했다.
앞서 아시아프라퍼티는 지난 4월 P2P기업인 온트러스트펀딩을 인수해 사명을 에이피펀딩으로 바꿨다. 기존 핵심사업인 부동산 투자분야와 함께 핀테크사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4월말 기준 에이피펀딩의 누적 투자액은 265억원, 대출잔액은 48억원. 연체율은 3.94%다.
1959년생인 최 대표는 1986년 홍익대 경영학과를 나와 외환은행(현 하나은행)에 입사한 금융인이다. 지난 2000년 7월 외환은행 신탁부에서 부동산개발 금융을 위한 상품개발 업무를 맡은 뒤 2015년 퇴직 때까지 각종 부동산금융 업무를 다뤘다. 국내 P2P 태동기인 지난 2016년 헬로핀테크(헬로펀딩) 창립 멤버로 합류해 부대표와 대표이사를 지냈다.
아시아F&I가 전신인 아시아프라퍼티는 자기자본(에쿼티) 및 브릿지론 투자, 미분양 담보대출, 시행이익 유동화 등을 하는 부동산 전문 투자사다. 신한금융그룹에 매각된 옛 아시아신탁의 매각대금 일부가 출자된 기업이다. 아시아프라퍼티가 속한 AP그룹의 정서진 회장은 옛 아시아신탁 오너다. 주요 계열기업들은 서울 역삼동 사옥인 AP타워에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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