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운용·쿠팡 합작 알파씨엘씨리츠운용, 박지수호 출범

알파자산운용과 쿠팡이 합작해 설립한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알파씨엘씨리츠운용’이 공식 출범했다.
26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알파씨엘씨리츠운용은 최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어반벤치빌딩 14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1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전업 자산관리회사(AMC)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자본금 70억원으로 설립됐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박지수 전 케이리츠투자운용 대표가 선임됐다. 박 대표는 대림산업(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상무와 대림AMC 대표를 거치면서 인천 도화지구 리츠 개발을 주도하는 등 주택사업 관련 금융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2년에는 무궁화신탁 리츠사업부문 대표와 산하 케이리츠투자운용 각자대표를 역임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 국내 물류센터 매입·임대 운용은 물론, 쿠팡의 대만시장 진출 등 해외사업에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쿠팡의 100% 자회사인 부동산 임대 법인 ‘쿠팡프라퍼티(쿠팡대전풀필먼트제일차)’와 알파자산운용은 쿠팡의 물류자산 관리 및 투자운용 역량 강화를 위해 합작사를 추진해왔다.
쿠팡프라퍼티는 신설 법인에 6억3000만원을 출자했다.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가 설립 과정을 직접 진두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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