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고양' · '공주천안' 민자도로 환경영향평가 돌입...3자공고 전 단계
'양재~고양'과 '공주~천안' 민자 고속도로 건설사업 2건이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들어갔다. 관련 의견 수렴 절차가 마무리되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21일 양재~고양고속도로 민자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 관련, 주민의견을 수렴한다고 지난 8일 공고했다.
이 사업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서 경기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까지 26km(한남대로 지선 3km, 올림픽대로 지선 4.5km) 민자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터털 1개, 교량 4개, 지하차도 7개, 출입시설 9개를 포함한다. 오는 2027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32년 개통이 목표다.
운영기간은 50년이며 사업방식은 BTO a(손익공유 수익형 민자사업)다. BTO-a는 시설의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최소사업운영비만큼 정부가 보전해 사업 위험을 낮추는 방식이며 초과이익 발생 시 정부와 민간이 공유한다. 3조원 규모의 이 사업 제안자는 GS건설컨소시엄(가칭 양재고양민자고속도로)이다.
국토부는 같은 날 공주~천안 고속도로 민자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 관련 의견수렴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충남 공주시 정안면에서 충남 천안시 성환읍까지 연장 39.4km의 4차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1조3000억원에 이른다. 사업 제안은 한라컨소시엄이 했다.
두 사업은 민자사업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이번에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끝내면 우협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 공고 절차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