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운영사 '하우스사라', 코리빙·임대주택 운영 확장

‘위코스테이(WECO STAY)’ 브랜드로 알려진 중견 숙박 운영사 하우스사라가 코리빙 및 임대주택 운영사로 영역을 넓힌다. 이를 위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투자자문과 손잡고 국내외 투자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24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자회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투자자문과 하우스사라는 이날 금융자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우스사라는 전국 주요 도심과 관광 거점을 중심으로 약 1,000개 객실을 운영하며, 연 매출 약 260억 원을 올리고 있는 숙박 전문 운영사다. 위코스테이 브랜드를 앞세워 서비스드 레지던스, 관광호텔 등 다양한 숙박 플랫폼을 운영하며, 국내외 여행객은 물론 장기 체류 수요도 흡수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우스사라는 단순 숙박을 넘어, 코리빙과 임대주택 중심의 주거 특화 운영사로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장호진 하우스사라 대표는 “숙박 운영 분야에서 쌓은 데이터 기반의 운영 역량과 브랜드 자산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주거 상품 운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투자자문은 하우스사라의 금융자문사로서 자산 매입 및 매각, 신규 사업 검토, 국내외 투자자 파트너십 매칭 등 전반적인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우스사라가 코리빙 및 임대주택 시장에서 메이저 운영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지소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투자자문 대표는 “하우스사라는 독립 브랜드로서 기획력, 운영력, 상품력을 고루 갖춘 유망 기업으로, 향후 공유주거 시장의 구조적 성장을 함께 이끌어갈 전략적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시장 내 혁신적인 주거 모델 실현에 있어 양사가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투자자문은 올 초 금융감독원에 투자자문업을 정식 등록했다. 부동산 금융자문, 펀드 및 리츠 구조화, 지분 및 부채 조달, 공동 투자자 매칭, 개발사업 전략 및 타당성 검토 등 부동산 전 영역에 걸쳐 전문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 대표는 투자사, 건설사, 자산운용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업용 부동산 전 생애주기에 걸친 맞춤형 자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