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출신이 이끄는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 별도 독립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출신의 배성준 단장(임원)이 이끄는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 조직이 승격돼 별도 독립했다. 미래 핵심산업인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시장 선점을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7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반도체 종합서비스, 에너지, 환경 등 핵심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먼저 AI 데이터센터 시장 선점을 위해 에너지사업단이 조직 승격 차원에서 별도 독립됐다. 앞으로 연료전지, 재생에너지 사업 등과 시너지 기반의 경쟁력있는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한다. 에너지사업조직은 기존 배성준 단장이 총괄한다. 배 단장은 산업부 신남방통상과장을 마지막으로 지난 2022년 SK에코플랜트로 이직했다. 이어 회사 에너지전략을 가다듬고 수소사업 활성화 역할을 맡아왔다.
회사는 이외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응해 반도체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테크사업 조직을 신설했다. 반도체 고객기업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플랜트는 물론 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위한 마케팅 및 환경 조직도 새롭게 편제했다.
또한 건축·토목·플랜트 수행조직은 솔루션사업 조직으로 통합했다. 기능별 통합조직 운영을 통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적화하고, EPC(설계·조달·시공) 분야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