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운용, 리츠·인프라 전문가 채온·박상수 본부장 영입

마스턴투자운용이 채온 리츠부문 전략투자본부장(상무)과 박상수 인프라1본부장(상무) 등 두 명의 임원을 새롭게 영입했다.
마스턴운용은 한화자산운용 리츠투자본부장 출신의 채 본부장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인프라투자본부장을 지낸 박 본부장을 각각 8일과 12일자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임기는 2년이다.
1975년생인 채 본부장은 마스턴운용에서 상장리츠인 마스턴프리미어리츠의 투자운용과 전략적 투자를 담당하게 된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지난해 연결 기준 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94억원의 영업손실과 9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된 바 있다. 이 리츠는 자리츠와 펀드 수익증권을 통해 프랑스 아마존 물류센터(마스턴글로벌리츠), 인천 하동 스마트물류센터(코크렙52호리츠), 프랑스 크리스탈파크 오피스(마스턴유럽9호펀드) 등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채 본부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증권 사내변호사, 한화생명 대체투자 투자역을 거쳐 한화자산운용 운용역으로 재직했다. 이후 한화자산운용 리츠투자본부장을 맡아 한화리츠의 설립부터 자산 취득, 상장, 유상증자, 운영 전반을 총괄했다.
1972년생인 박 본부장은 고려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삼성생명에서 18년간 인프라 투융자를 담당했다. 이후 삼성자산운용 수석 인프라펀드 매니저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인프라투자본부장을 역임한 인프라 투자 전문가다. 같은 삼성생명과 삼성자산운용 출신인 마스턴운용 인프라부문 총괄 조인순 전무(부문장)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