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분당 오리사옥 5800억원에 공개 매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지면적 3만8000㎡인 분당 구미동 오리사옥을 포함해 수도권 사옥부지 총 3곳을 매각한다.
18일 LH에 따르면 온비드에 현재 입찰 공고중인 LH 오리사옥은 일반상업지역으로서 법정용적률은 본관 460%, 별관 400%다. 예정금액은 5801억원이고 입찰마감일은 23일이다. 대지면적 3만7998㎡, 건축 연면적 7만2011㎡, 본관 지하 2층∼지상 8층, 별관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이며, 업무·문화·산업시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매각을 추진했으나 유찰된 바 있다.
광명 사옥으로 활용중인 광명시 일직동 부지는 일반상업용지 3필지로, 허용용도는 판매·업무·문화 및 집회·숙박시설 등이다. 용적률은 700%이다.
공급 예정가격은 필지별로 254억~498억원이다. 9월에 계약을 체결해 12월 잔금을 납부하면 2년 후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공고문 확인 및 입찰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apply.lh.or.kr)에서 할 수 있다. 광명역세권지구 내에 위치해 이케아, 롯데아울렛, 코스트코 등 대형쇼핑몰, 중앙대병원 등이 가까운데다, 인근에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등 상권 형성을 위한 배후지역도 발달돼 있다. 향후 인근 지역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유통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하남시 풍산동 하남사업본부 사옥부지는 업무시설용지 2필지다. 허용용도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일반업무시설, 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다. 9월 중 감정평가 및 입찰공고를 거쳐 10월 중 계약체결할 예정이다. 토지사용시기는 잔금납부일로부터 2년 후다. 공급 일정은 9월 11일 이후 LH 토지청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부지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상일IC, 올림픽대로 등의 주요 교통망과 연결되고, 서울시와 바로 연접해 있다. 대기업의 사옥부지 등으로 수요가 높을 것으로 LH는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