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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인프라운용, 800억 '솔라닉스2호 펀드' 이달 설립

원정호
- 3분 걸림 -
SK이터닉스 태양광 발전소(사진=SK이터닉스 IR북)

KDB인프라자산운용이 이달 중 800억원 규모의 솔라닉스2호 펀드를 설립한다. SK이터닉스가 인수해 운영할 전국 태양광발전사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12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KDB인프라자산운용은 이달 중 ‘키암코솔라닉스2호 대출형펀드’의 투자 및 금융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에는 보험업계가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번 펀드는 지난해 11월 700억원 규모로 설정된 솔라닉스1호 펀드의 후속 시리즈다. 출시 반년도 되지 않아 1호 펀드가 여러 자산에 투자돼 소진되자, 40MW 규모의 추가 프로젝트 자산 편입을 위해 2호 펀드 조성에 나선 것이다.

솔라닉스 펀드는 SK이터닉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솔라닉스에 주로 대출을 지원하고 일부 소액 지분도 출자하는 구조다. 솔라닉스는 전국에 분포한 운영 중이거나 개발 중인, 또는 개발 예정인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하는 법인이다. SK이터닉스는 태양광 발전 자원의 금융 구조화를 통해 자본 효율성과 수익성 제고를 꾀하고 있으며, 전략적 투자자로서 솔라닉스에 지분을 투자하고 있다.

SK이터닉스는 개발 용역(PM) 수익과 재생에너지 PPA(전력거래계약)를 통한 전력 판매 수익을 함께 기대하고 있다.

솔라닉스1호는 '솔라파크 부여 북고 1호'를 포함해 총 35MW 용량의 46개 사업장을 인수했다. 이 중 SK이터닉스가 직접 자산을 양도한 건 6건(126억원 규모), 지위를 이전한 건은 41건(638억원 규모)이다. SK이터닉스는 솔라닉스1호를 통해 102억원 규모의 개발용역비와 함께 향후 30년간 1945억원의 전력 판매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태양광 우량 자산에 대한 개발 및 취득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SK이터닉스와 KDB인프라자산운용은 안정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솔라닉스1호 구조도(사진=SK이터닉스 IR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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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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