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리얼에셋운용, 효제동 공매 개발부지 1034억에 매입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공매로 나온 서울 종로구 효제동 개발부지를 1034억원에 낙찰받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이지스하우징플랫폼펀드가 PFV(효제센트럴PFV)를 설립해 개발사업을 진행하다 채무불이행으로 부실화된 사업장이다.
20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한투리얼에셋운용은 NPL펀드를 활용해 지난 9일 효제동 부지 2회차 공매 입찰에 참여해 낙찰받았다. 효제동 24-1 일대 토지 면적은 3247㎡이며 낙찰가는 1034억원이다. 이는 감정가 대비 64% 수준이다. 선순위채권자인 동작새마을금고 의뢰로 지난 9월 감정 평가한 금액은 1600억원이다.
한투리얼에셋운용은 지난 17일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잔금 납부일은 오는 4월 16일이다. 공매 공고기관은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다.
한투리얼에셋운용은 PFV를 설립해 개발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1분기 본PF 전환 및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이지스하우징플랫폼펀드1호가 효제센트럴PFV를 지난 2021년 설립해 개발을 진행하던 프로젝트다. 브릿지대출은 선순위 중순위 후순위 합쳐 1350억원이다. 후순위는 지난해 연체됐으며 선중순위 대출만기도 올해 2월에서 8월로 연장된 뒤 부실화됐다. 이에 선순위인 단위 새마을금고들이 공매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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