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키움證, 여주 홍문2지구 차입형 신탁 개발사업에 520억 지원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경기 여주 홍문2지구 도시개발사업에 520억원 규모의 PF대출을 지원했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차입형(혼합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수탁 개발하는 사업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앤티디벨롭먼트는 이달 대주단과 체결한 520억원 규모의 동순위 대출약정에 따라 지난 4일 대출을 실행했다. 한국투자증권의 SPC(글로리홍문제일차)가 345억원(최초 인출 272억원), 키움증권의 SPC(나르샤제삼차)가 175억원(최초 인출 138억원)을 각각 제공했다. 대출 만기는 오는 2029년 8월 6일까지다.

차주는 경기 여주시 홍문동 332-2번지 일대 홍문2지구 공동주택을 신축해 분양하는 시행사다. 해당 부지 면적은 3만9544㎡로,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696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앤티디벨롭먼트는 한국투자부동산신탁에 차입형(혼합형) 토지신탁을 위탁했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는다. 시공사는 최초 인출일부터 46개월 이내에 사업 사용승인필증을 받아야 하는 책임준공 의무를 부담하지만,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개인 3명이 주주로 있는 지앤티디벨롭먼트는 여주 홍문2지구 외에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개발용 건설용지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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