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프)GS건설 제안 '용인광주 민자도로' 적격성조사 통과
GS건설컨소시엄이 제안한 사업비 7100억원 규모의 용인광주 민자 고속도로사업이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 조사 결과 경제성(B/C)을 1.28로 평가해 비용 대비 편익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에 따라 경기도는 전략환경영향평가와 민간투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공고,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26년 착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는 지난 2013년 서수원~의왕 민자도로 개통 이후 10년 만에 경기도가 추진하는 신규 민자 도로사업이다. 용인시 고림동에서 성남·광주 경계인 태재고개를 연결하는 총 17.3km의 도로 건설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7100억 원이며 지난 2022년 12월 GS건설 등으로 이뤄진 (가칭)경기드림웨이주식회사 컨소시엄이 사업을 제안했다.
용인·광주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2000년 초반부터 국지도57호선 교통정체 해소 및 도로신설을 원하는 지역주민의 요구가 있었으나 경제성 부족 등 여러 사유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사업 추진시 국지도 57호선 태재고개 구간의 극심한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성남~광주~용인간 이동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되는 등 경기남부권 교통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