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랜드는 왜 아시아 사모대출에 꽂혔나
아준 판딧(Arjun Pandit) 캐피탈랜드 사모펀드(크레딧) 매니징 디렉터아시아태평양(APAC) 대출시장은 약 63조 달러 규모로, 미국과 유럽을 합친 수준에 맞먹을 정도로 방대하다. 특히 부동산 사모 대출(프라이빗 크레딧, 사모 신용)은 아시아 지역의 빠른 도시화, 리파이낸싱 수요 증가, 자본 규제 변화에 힘입어 핵심 성장 부문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서구권과 달리
아준 판딧(Arjun Pandit) 캐피탈랜드 사모펀드(크레딧) 매니징 디렉터아시아태평양(APAC) 대출시장은 약 63조 달러 규모로, 미국과 유럽을 합친 수준에 맞먹을 정도로 방대하다. 특히 부동산 사모 대출(프라이빗 크레딧, 사모 신용)은 아시아 지역의 빠른 도시화, 리파이낸싱 수요 증가, 자본 규제 변화에 힘입어 핵심 성장 부문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서구권과 달리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PDI(Private Debt Investor) 주최로 열린 ‘프라이빗 데트 포럼(Private Debt Forum, 사모 대출 포럼)’ 개막 패널에 참석한 토론자미국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투자공사(KIC), 신한자산운용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유럽 프라이빗 크레딧(사모 대출)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PDI(
미 보스톤 일대(게티이미지뱅크)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사모 대체 대출기관들이 부상하고 있다. KKR과 하인즈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금이 오히려 대출에 있어 매력적인 시기”라고 강조했다. 상업은행이 규제로 인해 물러선 자리를 대체 대출기관들이 채우고 있으며, 고금리·공급 제한·거래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신중하지만 기회가 열려 있는’ 대출 환경이 형성됐다는
정성호 DB자산운용 해외대체투자팀장"사모투자(PE)가 세컨더리 중심으로 활발하다면, 사모대출(PD)은 미국에서 수요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사모대출은 해외 대체투자 분야에서 큰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섹터입니다." 해외 대체투자 분야에서만 13년을 몸담은 정성호 DB자산운용 해외대체투자운용2팀장은 요즘 가장 바쁜 해를 보내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기관들로부터 6개 신규 펀드, 총 5600억원의 약정액을 유치했다. 이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