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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백정완표 ESG경영 가속...女사외이사 2명 확대 등

딜북뉴스 스탭
- 6분 걸림 -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이 부산에 위치한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 현장을 받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국내건설사 최초 여성이사 2명 임명 등 성별 다양성 확보
  • 상생협력기금 활용 협력사 ESG 평가지원 등 동반성장활동 강화
  • 2023년 전사 안전원년의 해.. 현장중심 안전경영 추진 등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ESG 전담팀을 신설하고 ESG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관련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각 부문별 실천에 나서고 있다.

우선 지난 3월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구성과 운영의 변화를 통해 지배구조를 개선했다.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계·재무 전문가인 안성희 카톨릭대 회계학과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했다.  이로써 대우건설의 사외이사 6명 중 여성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 사외이사 중 여성 비중이 33.3%로 높아졌다.

안 교수 외에 법률전문가인 법무법인 바른 이영희 대표 변호사가 대우건설의 여성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작년 8월부터 시행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르면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을 확보하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자산 총액 2조원이 넘는 상장사는 이사회에 여성 임원을 1명 이상 선임해야 한다.  국내 10대 건설사 중 여성이사를 2명 이상 선임한 곳은 대우건설이 유일하다.

안성희 이사는 학계 뿐 아니라 실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회계·재무 전문가로서 감사위원을 겸할 것으로 알려져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제고 및 기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 내에 보상위원회도 신설됐다. 보상위원회가 신설되면 성과에 기반한 연봉 및 인센티브의 설계 및 검토가 이뤄져 등기 이사에 대한 동기부여 제고, 투명하고 공정한 보수 집행 등 지배구조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이사회 평가제도 신설, 사외이사 및 최고경영자 후보군 관리 개선 등 이사회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다.

올해 협력회사 ESG평가 지원 사업 추진 등 상생경영 강화

대우건설은 ‘협력회사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우수협력사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최우수사 및 우수협력사 수를 늘리고 안전·품질분야 우수사를 추가 선정하는 등 우수협력회사 규모를 확대했다.

백정완 사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대우건설이 국내 대표 건설사로 자리 매김하기까지  협력사 노력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우수 협력사에는 계약 우선권을 부여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제원 마련 등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협력회사 종합평가에서 안전평가 항목을 기존 4%에서 2021년 25%로 확대하는 등 협력회사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전문화 정착을 선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협력사 ESG 평가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ESG 교육·평가를 위한 지원금액은 대우건설이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을 통해 출연한 상생협력기금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이 우수협력사 초청 동반성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올해 전사 안전원년의 해.. 현장중심 안전경영 추진

전사적인 안전혁신활동을 전개하는 대우건설은 지난해  안전혁신예산을 크게 늘렸다. 소규모 현장이라도 안전직을 추가 배치하고, 안전감시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전관련 시설비 투자와 협력회사 안전전담자 인건비 지원도 강화했다.

특히 작업중지권은 2021년 대비 64% 증가한 2798건을 기록했으며, 우수사례에 대해선 포상도 진행했다. 작년에는 유의미한 변화도 눈에 띈다. 작업중지권 발동 주체가 대우건설 관리자 중심에서 근로자 및 협력회사 관리자로 확대되고 있다. 근로자의 경우 2021년 대비 577% 증가한 873건, 협력회사의 경우 657% 증가한 159건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임직원 대상 계층별 안전보건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협력회사 대표이사 안전보건교육을 신설하는 등 협력사 교육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ESG 각 부문별 액션플랜을 수립해 이행해 나가고 있다”며 “대내외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ESG 경영부문에서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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