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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실리는 키움캐피탈..최창민 대표 재연임에 500억 증자

원정호기자
- 3분 걸림 -

지난 2018년 회사 설립 이후 줄곧 수장을 맡아온 최창민 키움캐피탈 대표가 2년 8개월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  불확실한 시장 속에서 투자금융(IB)베테랑인 최 대표의 경영적 역량을 신임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키움캐피탈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최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 2년 8개월 연장됐다.

부동산경기 침체 지속에 따라 캐피탈업계의 부동산금융 부실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다양한 IB프로젝트와 부동산 사이클을 경험한  최 대표의 전문적 시각과 판단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대표는 키움증권이 지난 2018년 자회사 키움캐피탈을 신설한 뒤 초대 대표를 맡은 장수 CEO다. 그는 신기술금융(벤처금융), 투자금융, 기업대출, 부동산금융 등 기업 여신을 종합 제공하는 기업으로 캐피탈업을 업그레이드했다.   금융 계열 및  임직원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취급 상품도 대출은 물론 사모사채 인수, 구조화금융 지분(메자닌포함)투자, PEF 투자로 넓혔다.  최 대표는 외국어대 무역학과를 나와 산업은행과 신한증권, 신흥증권(현 현대차증권) 등을 거쳤다. 2009년 키움증권에 합류해 IB사업본부장을 맡으며 키움증권의 IB부문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모회사인 키움증권은 최 대표의 연임과 더불어 키움캐피탈 자본금을 대거 확충해주면서 경영 환경에 힘을 실어줬다.  키움캐피탈은  500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지분 98%를 보유한 키움증권이 490억원, 2%를 보유한 다우기술이 10억원을 댄다. 납입일은 오는 31일이다. 유상증자 이후 자기자본 규모는 6월 말 기준 3121억원에서 유상증자 이후 3621억원으로 증가한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키움캐피탈의 레버리지배율은 7.1배에서 6.3배로,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5.21%에서 17.18%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러한 지표 개선은 캐피탈산업을 둘러싼 부정적 산업환경 하에서 키움캐피탈의 신용도(A-)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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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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