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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W급 보은 연료전지발전, 이달 중 1145억 금융약정

원정호기자
- 3분 걸림 -
보은 연료전지발전소 조감도

20MW 규모의 충북 보은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이 이달 중 1145억원의 PF금융약정을 체결한다.  우리은행이 주관하는 국내 인프라PF사업 가운데 올해 처음 클로징하는 딜이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융그린파워, 동서발전, SK디앤디가 공동 시행하는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이달 중 1145억원의 금융조달을 마무리한다.  대표 주관사는 우리은행, 공동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현재 대주단 승인은 마친 상태다.

자본금 126억원과 대출금 1145억원을 합쳐 이번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1271억원이다.  대출금 중 선순위대출 450억원은 우리은행이 직접 대출한다.   나머지 대출금은  펀드 2개로 조달한다. 우선 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580억원을 공동 출자해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지원한다.  우리자산운용의 신재생 그린뉴딜펀드(블라인드펀드)도 별도 펀드를 만들어 115억원을 공급한다. 2개 펀드는 선순위와 후순위가 혼합된다.

금융약정 체결에 맞춰 빠르면 이달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충북 보은 산업단지 내에 총 설비용량 19.8MW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연료전지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발전량은 823GWh로 주택 30만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사업의 EPC(설계 조달 시공)사는 SK디앤디와 SK에코플랜트로  미국 블룸에너지(Bloomenergy)사의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주기기를 제공받아 시공한다.

CHPS(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에 따라 지난해부터 수소발전 경쟁입찰제도가 시행됐지만 이번 사업은 유예기간 중 기존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내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거래가 가능한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즉  전력거래소에 전력판매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자에 REC를 판매해 사업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다. REC는 사업 주주인 동서발전이 매입한다.

반면 CHPS 제도 아래서는 연료전지에서 생산한 전력 판매 수익으로만 사업성이 평가된다.

사업주 측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수도권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한화솔루션 및 지역별 도시가스회사들과의 공동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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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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