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시공사' 주의보 내린 부동산신탁사
책준신탁 구조도(출처:금융투자협회)자금경색이나 운영자금 부족 등 자금난을 겪는 중소 시공사가 늘면서 책임준공 확약(책준확약)을 해준 부동산신탁사에도 비상이 걸렸다. 중소 시공사가 기한 내 건물 준공을 이행하하지 못할 경우 신탁사가 대체시공사를 선정해 준공하거나 대주에 손해배상 등의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27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A시공사는 최근 오피스텔 건설 공사를 마무리하고도
책준신탁 구조도(출처:금융투자협회)자금경색이나 운영자금 부족 등 자금난을 겪는 중소 시공사가 늘면서 책임준공 확약(책준확약)을 해준 부동산신탁사에도 비상이 걸렸다. 중소 시공사가 기한 내 건물 준공을 이행하하지 못할 경우 신탁사가 대체시공사를 선정해 준공하거나 대주에 손해배상 등의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27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A시공사는 최근 오피스텔 건설 공사를 마무리하고도
사진: Unsplash의Shivendu Shukla부동산신탁사가 지난 2015년 책임준공신탁(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책준신탁)을 선보이자 시공사들은 크게 반겼다. 개발사업에서 책준신탁은 중소 시공사의 신용도와 PF사업성을 보강하는 탁월한 수단으로 대접받았다. 시공능력순위 100위권 밖의 중소 시공사들은 신용도가 낮아도 책준신탁의 힘을 빌려 개발사업 공사 기회를 얻었다. 책준신탁 조건으로 주거시설 외 물류 등 다양한 개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