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이지스자산운용에 대한 추가 검사에 들어간다. 지난 2월 현장 검사를 종료한 이후 이례적으로 검사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1차 검사가 부동산펀드의 부실화 우려를 점검했다면 이번에는 실질 차기 대주주로 꼽히는 조갑주 신사업추진단장 측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들여다본다. 회사 측 소명과 검사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두번째 규모 부동산 펀드 운용사의 지배구조와 관련된 조사라는 점에서 오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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