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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의 힘? 캠코PF펀드 투입된 오피스, 본PF 전환

원정호기자
- 4분 걸림 -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68-2번지 일대 개발사업지(사진=네이버지도 캡처)

이지스자산운용의 캠코PF정상화펀드가 브릿지론 투자한 성수동 오피스개발사업이 2050억원 규모 본PF 전환에 성공했다. 기존 PFV 주주사이자 원 시공사였던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바람에 일시 중단됐던 NPL성 사업장이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68-2번지 일대 오피스 및 근린생활시설 개발 사업주인 빅트라이앵글PFV는 전일 대주단으로부터 2050억원 한도의 PF대출을 실행받았다.  트랜치A 1100억원 한도, 트랜치B 350억원 한도, 트랜치C 400억원, 트랜치D 200억원이다.  

트랜치C(400억원)는 대신증권의 대출채권 매입 및 사모사채 인수 의무 조건 유동화증권으로 발행됐다  최후순위 트랜치D(200억원) 역시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이  대출채권 매입, 자금보충 및 사모사채 인수 의무 조건 유동화증권이다.  대출금 만기는 오는 2027년 11월30일이다.

사업 시공사인 동원건설산업이 대출실행일로부터 38개월이 경과하는 날까지 사용승인을 받아야 하는 책임준공 의무를 부담한다.  지난해 2월 건축허가를 거쳤고, 지난해 11월 기존 건축물이 멸실됐다.

자료=한국신용평가

이 사업은 빅트라이앵글PFV가 성수동2가 268-2번지 일대 연면적 2만1420㎡(6480평) 규모 지하 6층 지상 10층 오피스를 짓는 프로젝트다.  그런데  작년 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과 PF시장 경색으로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이지스자산운용이 설정한 캠코PF정상화펀드가 지난 5월 개발사업의 선순위(트랜치A) 브릿지론 600억원을 저축은행들로부터 인수하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이지스운용의 캠코PF펀드는 200억원을 투입해 프로젝트펀드를 설립하고 400억원의 외부자금을 합쳐 브릿지론을 인수했다.  캠코펀드는 설립 취지에 맞게 부실화된 브릿지대출을 인수해 재구조화를 거쳐 사업장 정상화를 꾀한다.

이로써 기존 시행사(빅트라이앵글PFV)가 추가 에쿼티(자기자본) 투자 없이 시행 지위를 유지하며 이번에 본PF로 전환해 착공 단계로 나아가게 된 것이다.   이 PFV의 최대주주는 51%의 지분을 보유한 홍콩계 스타프라퍼티코리아이며,  PFV AMC(자산관리회사)는 14% 지분을 가진 코람코자산신탁이다.  

한편 성수동에선 오피스 개발사업 PF가 연이어 성사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의 마스턴제172호성수오피스PFV는  최근 대주단과 1910억원 한도의 PF약정을 체결하고 지난달 29일 기표 절차를 마쳤다. 이 사업은 성수동 2가 소재 연립주택인 '장안타운'을 중형 오피스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본PF금융을 확보함에 따라  PFV는 기존 노후 연립단지를 허물고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본PF 전환이 쉽지 않지만 잇따른 PF금융 성사는 개발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이 예외라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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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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