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실천형 환경 캠페인 '그린MG' 펼친다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임직원 및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ESG인 '그린MG 캠페인'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환경분야에서 그린워싱(실제 탄소 저감 효과는 미미함에도 환경보호에 큰 역할을 하는 것처럼 포장하는 위장 환경주의)의 폐해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텀블러나 친환경 물품을 새롭게 나눠주는 것보다 기존에 가진 물품의 사용을 활성화하는 것에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에 맞춰 새마을금고는 지구를 위해 리필하자는 주제로 매일 텀블러 사용을 습관화하는 실천형 캠페인을 그린MG의 목표로 삼았다. 또한,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220번 사용해야 환경에 기여한다는 점을 고객에 안내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5월 사내카페를 오픈하면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카페 이용시 텀블러나 개인컵을 사용하면 최대 25% 음료를 할인해 주는 등 자발적인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외부 카페에서 일회용컵 음료를 사 출근하던 이전 풍경과는 달리, 출근 후 사무실에서 텀블러를 챙겨나와 사내카페를 이용하면서 조직문화 개선 효과까지 얻고 있다. 사내카페 오픈 기념식에선 텀블러를 쉽게 휴대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텀블러 가방과 친환경 수세미 솔을 배포하기도 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세계리필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성장과 환경․지구를 위한 ‘리필 for My G구 캠페인’을 열었다. 새마을금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된 캠페인에는 총 1011명(1875건)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챌린지 형태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한 모습을 인증해 올리면, 인증 참여 시마다 추첨 기회를 부여하고 텀블러를 증정하는 실천형 캠페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내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도 자발적으로 모으고 있다. 중앙회는 앞으로 전 임직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낸 환경과 ESG에 대한 여러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ESG실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지난 2021년부터 UN의 SDGs(지속가능개발목표)를 기반으로 사회공헌 가치 체계인 그린MG, 소셜MG, 휴먼MG, 글로벌MG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실천형 캠페인을 전개햐 환경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