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오피스 컨버전' 남산N타워, 준공 앞두고 주인 찾는다

남산PFV가 오는 8월 준공을 앞둔 연면적 6313평 오피스 '남산N타워'의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완공과 함께 기업 사옥용도 활용이 가능한데다 CBD(도심) 초입에 위치하면서 남산 조망권을 확보한 점이 자산 특징이다.
25일 오피스업계에 따르면 남산PFV와 매각 주관사인 JLL 및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최근 잠재 투자자를 상대로 티저 메모를 배포하고 남산N타워의 매각 마케팅에 착수했다.
서울 중구 충무로2가 53-2 일대 526.14평 부지에 소재한 남산N타워는 연면적 6312평에 지하 6층, 지상 15층 크기 중형 오피스다. 간삼건축이 설계하고 KCC건설이 시공했다. 오는 8월 준공 예정이다.
준공 즉시 자체 활용이 가능하며 남측으로 남산 조망권을 확보, 도심과 남산 녹지 공간의 동시 조망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남산1호 터널에서 도심권으로 들어오는 초입에 위치한다.
삼일대로, 퇴계로와 접해 차량 접근성이 우수하고, 남산 1호터널과 가까워 강남지역 접근이 용이하다. 도보 5분내 충무로역을 통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명동 및 을지로 상권가 가까워 입주사 편의성도 기대할 수 있다. 임차인이 선호하는 편심코어로 공간 활용 효율성을 높였으며, 기준층 층고 4.2m 및 로비 층고 7.2m로 높아 개방감과 채광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앞서 넥스트프로퍼티스는 지난 2022년 남산PFV를 설립하고 이 일대 오피스텔 분양사업(버밀리언 남산)을 계획했으나 오피스로 용도 전환(컨버전)해 공사에 들어갔다. 해당 부지가 CBD와 가깝다 보니 오피스로 짓는 게 분양시장 침체기를 겪는 오피스텔에 비해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