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별정우체국관리단빌딩 매각...JLL·에스원 공동 주관

별정우체국연금관리공딘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빌딩을 매각한다. 올해 공덕-마포권역에서 유일한 거래 가능 오피스 빌딩이면서 밸류 애드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21일 오피스업계에 따르면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은 최근 JLL과 에스원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사옥인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빌딩의 매각을 본격화했다. 이 자산은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254-8(공덕동)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1230평, 연면적 6850평(2만2647㎡)에 지하 6층~지상 18층으로 구성돼 있다.
입지적으로는 CBD(광화문·종로권)와 여의도를 연결하는 마포-공덕권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4개 노선이 교차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인 공덕역과 인접해, 종로·강남·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에 강점을 가진다. 기업 이전 수요가 있는 중대형 오피스 이용자에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매각 주관사들은 이번 자산의 특징으로 ‘희소성과 가치 상승 여력’을 꼽는다. 마포-공덕권역 내 오피스 거래는 2017년 이후 사실상 전무했고, 현재 시장에 등장한 희소성 매각 자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여기에 평균 임대만기(WALE, Weighted Average Lease Expiry)는 약 1.4년 수준으로, 매입 후 단기간 내 밸류애드(Value-add) 전략 실행이 가능한 구조다. 임대 구조를 단기간에 리셋하고, 고임대료 전환 혹은 리노베이션 후 리밸류 전략을 펼치기에 최적의 구간이라는 설명이다.
매각 방식은 일반경쟁입찰이며, 투자자는 LOI(인수의향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입찰 절차 및 일정은 별도 입찰 안내서를 통해 안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