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계가 추가자금 마련과 시간 벌기를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물가와 금리 상승세에 이어 최근에는 건설사 수주 기피 여파에 `시공사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올 상반기를 넘기는 게 최대 관건이 됐다. 이에 브릿지론시장에서는 기존 자금 만기 연장을, 본 PF시장에서는 추가자금 조달에 사활을 걸고 있다.
27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한호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세운 6-3-3구역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개발사업인 `세운푸르지오 더 보타닉' 건설사업을 위해 750억원의 후순위채를 추가 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