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공사대금채권 유동화 읽어 주는 대주분 계실까요? 신탁사 책준 사업장입니다."‌


‌한 중형 증권사 IB에 입사한 직장인 조모씨는 최근 부동산금융인들이 모인 단톡방에서 이런 내용의 문의를 보았다.  그는 "책준 사업장은 책임준공의 준말이라 알겠는데 읽어준다는 건 또 뭐지?" 하며 고개를 갸우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