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9블록 오피스개발사업 4300억 PF약정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9블록 업무시설개발사업이 4300억원의 PF금융을 조달했다. 우량 게임기업인 넷마블이 사옥 용도로 쓰기 위해 책임 임대차와 원리금 자금보충 확약 등 신용을 제공함에 따라 시중은행 3곳이 대주단을 구성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과천지식정보타운 9블록 오피스개발 시행사인 지타운PFV는 전일 대주 3곳과 4364억원의 PF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이어 오는 30일 대출금이 인출된다.
공동 금융주선사인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이 각각 2000억원을, 전북은행이 364억원을 대출 집행한다. 전액 선순위 단일 트랜치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공동 시공하며 대우와 동부의 시공 지분율은 6대4다. 두 시공사는 책임준공(미이행시 채무인수)을 제공하며 책임준공 기간은 최초 인출일부터 45개월이다. 이달 공사 착공에 들어갔으며 준공은 오는 2027년 11월이 목표다.
이번 오피스 개발사업은 넷마블이 영구 사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때문에 넷마블이 PFV의 주요 출자사이면서 책임 임대차(마스터리스) 계약, 대출금 자금보충 등의 신용을 제공한다. 책임 임차기간은 2027년11월부터 2032년 11월까지 5년이다. 넷마블은 준공 이후에도 PFV를 통해 건물을 소유할 계획이다.
경기 과천 갈현동 일원 과천지식 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지식기반산업용지에 신축될 오피스는 연면적 4만1000평에 지하 6층, 지상 15층, 2개동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