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부동산 디벨로퍼 중 하나인 모리 트러스트(Mori Trust)는 5억3100만달러를 들여  미국 워싱턴 소재 오피스빌딩을 매입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자회사인  모리 아메리카(MORI America LLC)를 통해 인수한 이 빌딩 주변에는 백악관을 비롯한 행정기관 등이 집적해 있으며 세계적인 테크 기업들이 포진해 있다.

이 건물은 지난 2002년 이후 민관 공동으로 재개발한 `마운트 버논 트라이앵글' 구역에 자리잡고 있다.  모리트러스트는 지난 2015년에 이 부동산을 개발 완료한 미국의 한 대형 부동산 회사로부터 지하 5층, 지상 11층짜리 건물을 인수했다. 임대 가능 면적 4만4500평방미터에 10곳 이상의 기업이 임대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