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R, 7개 자산 담은 한국 첫 개방형 물류펀드 출시
APAC(아시아태평양) 최대 실물자산 운용사인 ESR그룹은 한국 플랫폼인 ESR켄달스퀘어(ESRKS)가 한국 최초의 영구 개방형 물류코어(핵심)펀드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 포트폴리오에는 ESRKS가 개발해 운영하는 7개의 트로피성 물류자산이 담긴다.
수도권과 부산에 위치한 7개 자산은 총 연면적(GFA)이 100만㎡에 달하며, 평균 임차율이 99% 이상이다. 평균 3년 반 이내 완공된 이 자산들은 지붕 태양광 발전, 지게차용 전기차 충전소 등 임차인이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ESG기능을 갖춘 첨단 A급 물류창고다. 이들 창고의 임차인은 주로 주요 이커머스 및 글로벌 3자물류(3PL)기업이다.
개방형 펀드여서 ESRKS가 관리하는 개발자산 파이프라인 중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을 추가 인수할 수 있다. 이번 새로운 코어펀드 출시에 따라 ESR은 한국내에서 ESR켄달스퀘어리츠와 함께 상호보완적인 두개의 영구 코어펀드를 갖추게 됐다.
ESR그룹의 공동 설립자이자 공동 CEO인 제프리 셴(Jeffrey Shen)과 스튜어트 깁슨(Stuart Gibson)은 "이번 펀드 출시로 캐피탈(자본) 재활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임차인과의 관계를 장기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면서 "대형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포함한 코어펀드 투자자의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 펀드를 더욱 확장해 양질의 기관투자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쉬 다이치(Josh Daitch) ESR그룹 CIO는 "한국 코어펀드 설립으로 ESR은 다양한 리스크 스펙트럼에 걸친 투자 상품을 갖추게 됐다. 이 전략은 투자자의 리스크 감수 능력에 맞게 상품을 매칭하고 아시아 뉴이코노미 부동산에 더 잘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ESR그룹은 현재 호주,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에 상당한 규모의 핵심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첫 번째 ESR 차이나 리츠가 설립을 준비 중이다"고 강조했다.
토마스남 ESR코리아 대표는 "영구적으로 운용되는 한국 최초의 개방형 물류코어펀드를 성공적으로 설립하는 이정표를 세우게 돼 자랑스럽다. 코어펀드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현대식 물류시설은 임차인에 운영 효율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7개의 트로피 자산이 투자자에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제공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SRKS와 계열사는 현재까지 약 140억달러의 운용자산(AUM)과 약 600만평방미터의 GFA를 보유한 한국 최대 물류부동산 운용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