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엠, 부유층 타깃 단독주택용지 '동탄 더힐' 55개 필지 공급
디벨로퍼 엠디엠이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하이엔드급 단독주택용지 '동탄 더힐' 55개 필지 분양에 나섰다. 전액 현금 지불하고 매입한 토지를 단독주택 건설용 대지로 조성해 부유층을 타깃으로 공급한다.
엠디엠은 11월부터 경기 화성 산척동 675번지 일대 동탄2신도시 BD19블록 단독주택용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총 대지면적 2만5487.60㎡(7710평)에 각 필지별 전용면적 300㎡~525㎡(90평~160평) 55개 필지(55가구) 규모다.
10월 말 착공에 들어갔으며 대지 준공은 2025년 7월이다. 대지 조성 시공사는 유선종합건설이다.
엠디엠은 토지대 392억원을 PF차입 없이 전액 현금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대출 없이 안정적인 사업이 가능해 분양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탄신도시 유일하게 필지별 용적률 100%, 건폐율 50%, 3층 이하 지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동탄2신도시 다른 단지(용적률 80%, 2층이하)와 비교해 100평 필지 기준 용적률 20%(20평)을 늘릴 수 있는 것이다.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는 다락과 벙커형 지하주차장을 넣으면 최대 5개층으로 올릴 수 있다.
사생활과 보안을 중요시하는 수도권 상류층이 공급 타깃이다. 필지간 단차이를 둬 인접 필지 간섭을 최소화하고 일조를 확보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필지는 지상에서 3m 들어올려 용적률 및 층수에 산입되지 않는 벙커형 지하주차장을 계획했다. 지상층에 주차 없이 마당정원 또는 수영장 등을 조성할 수 있다고 한다. 진입 도로에 접하는 필지면을 평균 23m로 계획해 여유있는 주차출입구와 넓은 마당정원을 설계할수 있다.
벙커형 지하주차장에는 스크린 골프장이나 영화관, 음악감상실, 화방 등 다양한 공간설계가 가능하다. 다락공간 역시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자녀를 위한 게임룸, 밤하늘을 조망 가능한 유리천정을 끼우는 등 맞춤 설계할 수 있다.
엠디엠 관계자는 "왕배산을 끼고 동탄호수공원을 걸어서 누리는 입지에 위치하며, 기존 단독주택과 달리 단지형으로 계획되다 보니 CCTV 등 보안이 강화되고 단지 공동으로 관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