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엣지-피크에너지, 아시아 데이터센터에 500MW 재생에너지 공급 위해 협력
싱가포르 소재 데이터센터플랫폼인 디지털엣지(Digital Edge)는 재생에너지 개발사이자 전력 생산업체인 피크에너지(Peak Energy)와 손잡고 아시아의 데이터센터에 5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 공급 프로젝트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3년간 기존 데이터센터와 개발 추진중인 데이터센터에 500MW의 운영 용량을 공급하는 초기 파이프라인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 풍력, 저장기술에 중점을 둔 피크에너지는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등 디지털엣지가 기존에 구축한 국가와 그 외 시장에서 재생 에너지 공급 프로젝트 구축을 목표로 삼아 디지털엣지의 확장을 지원한다. 최대 1GW의 전력 탈탄소화를 지원하고 연간 1300GW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한다.
디지털엣지의 CEO인 사무엘 리는 “자카르타의 EDGE1 시설은 인도네시아에서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최초의 데이터센터가 됐다"면서 "피크에너지와의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이니셔티브를 더욱 발전시키고 ESG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엣지와 피크에너지는 모두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자산에 중점을 둔 인프라 및 실물 자산을 전문으로 하는 선도적인 대체 투자회사인 미국계 스톤피크의 포트폴리오회사다.
한편 디지털엣지는 SK에코플랜트와 공동으로 인천 부평구 청천동 국가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인 100MW 하이퍼스케일급 상업용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약 1조원 규모이며 데이터센터 정식명칭은 ‘에스이엘투(SEL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