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터널이 지난달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을 통해  선순위대출금의 가산금리(스프레드)를 0.4%p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시장 불안을 가져온 한국은행의 두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단행 이전이어서 가까스로 `대출금리 낮추기'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대주주로 있는 천마산터널은 지난달 리파이낸싱을 거쳐 대주단과 프로젝트금융(PF) 변경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리파이낸싱의 목적은 대출금리 인하와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현금흐름 조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