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사모펀드 거인 블랙스톤이 동종 펀드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304억 달러의 부동산펀드를 설정했다. 이 펀드는 임대주택, 호스피탈리티, 데이터센터 등에서 오퍼튜니티(기회주의) 거래를 목표로 한다.
블랙스톤은 자사의 부동산 펀드 시리즈 최신 버전인 '블랙스톤 부동산 파트너스 X(Blackstone Real Estate Partners X·BREP X)' 펀드가 총 304억 달러의 캐피탈 약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새 부동산 펀드 규모는 지난 2019년 조성된 205억달러의 펀드보다 50% 더 큰 것이다.